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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첫 확진…"대구로 휴가 다녀온 20대 군인"

제주에서 첫 확진…"대구로 휴가 다녀온 20대 군인"
입력 2020-02-20 19:58 | 수정 2020-02-20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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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제주에서도 20대 군인이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금 질병관리본부의 최종 확진을 기다리고 있는데, 내일 새벽 4시쯤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 군인은 지난주에 휴가차, 고향인 대구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항섭 기자, 지금 어떤 상황인가요?

    ◀ 기자 ▶

    네, 제주에서 처음으로 양성 판정을 받은 군인이 22살 남성입니다.

    현재 제 뒤로 보이는 제주대학교 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이 군인은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휴가를 받아 고향인 대구를 다녀왔는데요.

    18일 제주에 도착했고, 이튿날인 어제부터 기침 증상이 나타나 부대에서 격리조치됐습니다.

    오늘 제주한라병원 선별진료소에서 1차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고, 이곳 제주대학교 병원 음압병동에 격리됐습니다.

    현재 질병관리본부에서 2차 검사를 하고 있으며 내일 새벽쯤 최종 확진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남성은 제주에 도착 후 편의점을 방문한 뒤 바로 공항 근처 부대로 복귀했으며 이동 당시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주도는 역학조사관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 군인이 복무하던 제주시에 위치한 해군부대 역시 긴급 방역이 이뤄지고 있으며 혹시 모를 감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대학교병원에서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영상취재 : 손세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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