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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신도 24만 명…3,4명씩 점조직 '포교'

신천지 신도 24만 명…3,4명씩 점조직 '포교'
입력 2020-02-22 20:20 | 수정 2020-02-2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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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에 다수의 확진 환자가 나온 신천지는 알려진 곳만 해도 전국에 일흔네 곳의 교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이 추적에 나섰지만, 문제는 신천지의 활동이 은밀하게 이뤄지다 보니까 관리가 어렵다는 겁니다.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984년 이만희 교주가 창시한 '신천지'.

    경기도 과천에 본부 격인 총회를 두고, 전국 12개 지파, 24만 명의 신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문제가 된 신천지대구교회는 전국 74개의 교회 중 하나입니다.

    문제는 점조직 처럼 이뤄지는 포교 활동입니다.

    신도들은 때론 3~4명씩 소규모로, 많게는 수십 명씩 모여 포교 활동을 하는데 전국 700곳이 넘는 '선교센터'와 '복음방'에서 이뤄집니다.

    [박 모 씨/과거 신천지 교인]
    "매일 아침 8시인가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수업을 했거든요. 정신적으로 계속 세뇌를 시키는 거죠."

    밀폐된 공간과 집단 활동, 코로나19가 퍼지기에 최적의 조건입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이런 양상은 매 주말의 종교행사나 소규모 모임 등을 통해 집단 내에서 제한적이나 지속적으로 전파가 이뤄졌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천지와 관련된 정보가 워낙 제한적인데다가, 이들의 활동도 비밀스럽게 이뤄지다 보니 정부가 감염경로를 추적하는데 애를 먹을 수 밖에 없습니다.

    [신현욱 목사/신천지전문 구리 이단상담소장]
    "신천지라는 조직의 특성을 빨리 간파를 해서 거기에 맞게 적절하게 대응을 했어야 했는데, 신천지를 모르고 일반적인 매뉴얼을 가지고…(대응한 것이 문제입니다.)"

    신천지가 교인들에게 "일반 교회에 나가 코로나19를 전파하라는 지령을 내렸다"는 글이 온라인 등에 퍼진 것에 대해 신천지 측은 "가짜뉴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주 중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화면제공: 신천지 유튜브 / 영상편집: 김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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