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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경보 '심각' 단계로 격상…총리가 진두지휘

위기 경보 '심각' 단계로 격상…총리가 진두지휘
입력 2020-02-23 19:59 | 수정 2020-02-23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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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감염병 위기 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습니다.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은 앞으로 며칠 동안이 중요한 고비라며, 범정부차원의 총력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손병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은 범정부회의를 주재하며 코로나 19 사태가 중대한 분수령을 맞았다고 진단했습니다.

    신천지 집단 감염 이전과 이후는 전혀 다른 상황으로, 지금부터 며칠 동안이 중대고비라는 겁니다.

    문 대통령은 이에따라 감염병 위기 경보를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감염병 전문가들의 권고에 따라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올려 대응 체계를 대폭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까지 올라간 건 75만명의 확진자를 낳았던 지난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 사태 이후 두번째입니다.

    이에따라 정부는 국무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해, 방역 업무와 지자체 지원 등에 범정부적으로 나서게 됩니다.

    특히 심각 단계에서는 정부가 대규모 집단 행사와 다중밀집이용시설의 이용 제한, 휴교 등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규정에 얽매이지 말고 전례 없는 강력한 대응을 주저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피해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도 곧 편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구 경북 지역에 대해 국회와 협력해 특단의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더불어민주당도 추경 편성을 공식화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부는 3조 4000억 원의 예비비를 신속하게 집행하는 것과 동시에 추경예산을 편성하여 가능한한 빠른 시일내에 국회에 제출하여 주십시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저녁 민주당 지도부와 함께 고위 당정협의를 갖고, 추경 예산 편성을 비롯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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