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이유경

은평 성모병원 '간병인' 추가 확진…"병원 내 감염"

은평 성모병원 '간병인' 추가 확진…"병원 내 감염"
입력 2020-02-24 19:51 | 수정 2020-02-24 19:52
재생목록
    ◀ 앵커 ▶

    이번에는 서울 지역 상황입니다.

    은평 성모 병원에서 확진 환자가 두명 추가로 발생했는데 환자를 돕던 간병인도 포함돼 있습니다.

    현장을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유경 기자.

    ◀ 기자 ▶

    네, 서울 은평성모병원에 나와 있습니다.

    ◀ 앵커 ▶

    간병인으로 일하던 중국인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거죠?

    ◀ 기자 ▶

    네, 오늘 은평 성모병원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모두 두 명인데요.

    이 중 한 명은 강동구 성내동 거주하는 66살 중국 국적의 남성입니다.

    이 남성은 지난해 12월부터 간병인으로 일했는데요.

    은평 성모병원에서 두번째로 확인된 365번째 환자와 같은 병실에 지내며 환자를 돌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발열과 기침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았고, 오늘 새벽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남성은 병원에서 숙식하고 보름에 한번 정도 집으로 돌아가는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2년 전에 중국에 다녀왔지만 최근 출국한 사실은 없습니다.

    나머지 확진자 한 명은 서울 종로구 구기동에 사는 70살 여성으로 은평 성모병원에 입원 중이던 남편을 돌보고 있었습니다.

    미열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았더니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병원에 입원중이던 남편은 앞서 음성판정을 받았는데요.

    병원측은 남편에 대한 검사도 다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곳 은평 성모병원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21일입니다.

    이 병원에서 일했던 이송요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지 나흘 사이 환자가 네 명으로 늘어난 건데요.

    확진자들 중 생명이 위독하거나 상태가 중한 환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우려했던 병원내 감염이 확인되면서 확진자가 계속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성모병원은 지난 21일부터 응급실 운영과 외래진료를 중단하고 병원을 폐쇄했습니다.

    은평 성모병원에서 MBC뉴스 이유경입니다.

    (현장진행: 전재호 / 영상편집: 김정은)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