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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많은 곳 피하고…선별진료소 갈 땐 대중교통 안돼

사람 많은 곳 피하고…선별진료소 갈 땐 대중교통 안돼
입력 2020-02-25 20:27 | 수정 2020-02-25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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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감염병 위기 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되고, 확진 환자 발생이 급증하면서 방역 당국이 대국민 행동 수칙을 발표했습니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선 이런 행동 수칙을 잘 지키는 시민 의식이 중요한 시점인데요.

    장인수 기자 하나하나 설명해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오늘 오후 서울시청 주차장 입구.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실시해온 차량 2부제 안내 입간판을 철거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은 물론 전국 6개 광역시 공공기관들도 차량 2부제를 전격 해제했습니다.

    출퇴근 시간 한꺼번에 대중교통에 몰리는 것을 피하기 위해 자가용 이용을 권장하기로 한 겁니다.

    정부는 민간 기업에도 사람들이 한 공간에 몰리지 않도록 재택 근무 등을 적극 활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기업 등의 민간부문에서도 시차 출퇴근제, 점심시간이나 휴게시간 시차 적용, 원격 재택근무 등 유연근무제를 적극 활용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정부의 이같은 권고는 감염병 위기 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된 데 따른 달라진 행동수칙 때문입니다.

    일단 임산부나 노인, 그리고 기저질환이 있는 만성질환자 같은 감염병 고위험군은 당분간 대중교통이나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삼가야 합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임신부, 65세 이상자, 그리고 만성질환자들은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의 방문을 자제하고..."

    일반 호흡기 환자들도 기침이나 발열, 인후통 증세가 나타나면 이전엔 1339 전화하거나 보건소 문의부터 하라 했는데, 이제는 일단 집에서 3,4일 간 머무르며 경과를 지켜보라는 게 방역당국의 권고입니다.

    며칠이 지났는데도 증상이 심해지거나 38도 이상 고열이 계속되면 1339 콜센터나 보건소에 문의해 의료기관을 안내받으라는 겁니다.

    병원이나 선별진료소에 가게 될 경우엔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선 안됩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일반 의료기관 및 응급실을 직접 방문하시지 말고 선별진료소 방문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하고 자차를 이용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정부는 또 코로나19 전염 위험을 막기 위해 음식점에서 1회용 컵이나 용기를 쓸 수 있도록 방침을 변경했습니다.

    MBC뉴스 장인수입니다.

    (영상취재: 조윤기 / 영상편집: 이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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