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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폐된 공간에서 격렬한 운동"…무더기 감염

"밀폐된 공간에서 격렬한 운동"…무더기 감염
입력 2020-02-27 20:12 | 수정 2020-02-2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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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충남에서는 확진 환자가 천안과 아산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을 했는데, 주요 감염 경로가, 요즘 유행하는 줌바 댄스 교습실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좁고 밀폐된 공간에서 격렬한 운동을 하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쉽게 퍼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승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충남 지역에서 추가된 확진환자 가운데 1명은 40대 여성으로 줌바댄스 강사로 확인됐습니다.

    아파트 피트니스센터 등을 돌며 줌바댄스를 가르쳐왔는데, 조사 결과 기존 확진환자인 여성 3명이 이 강사의 교습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줌바 댄스는 라틴 댄스 리듬을 접목한 에어로빅의 하나로, 칼로리 소모가 높아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유산소 운동.

    밀폐된 공간에서 칼로리 소모를 위해 호흡량이 많은 격렬한 운동을 하다 보니 바이러스에 취약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충남 지역 확진환자 12명 가운데 줌바댄스 강사가 3명, 수강생 5명, 나머지 1명은 강사의 남편으로 모두 9명이 줌바댄스와 관련이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강사들의 동선이 겹치는 아파트 운동시설 2곳의 수강생 70여 명을 상대로 코로나19 전수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 무더기로 추가 확진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줌바댄스 강사들이 워낙 여러 곳을 다니며 활동해, 밀접 접촉자가 더 늘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양승조/충남도지사]
    "밀접 접촉자는 어느 정도 파악되어가는데, 확진환자의 이전 접촉의 이동 경로, 오염 경로를 아직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다는 겁니다."

    댄스 교습장이 감염의 진원지로 드러났지만, 어떤 경로로 바이러스가 침투한 건지 최초 감염원은 여전히 불분명해 상당한 조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이승섭입니다.

    (영상취재: 장우창 /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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