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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 부족 현실로…"대구 환자 790명 집에서 대기"

병상 부족 현실로…"대구 환자 790명 집에서 대기"
입력 2020-02-28 19:37 | 수정 2020-02-28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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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코로나 19 확진 환자는 571명 추가됐습니다.

    전체 환자는 2천337명, 2천3백 명을 넘었습니다.

    정부가 공식 발표한 추가 사망자는 없지만 조금 전 대구 카톨릭 병원에서 사망자가 한 명 발생했다는 소식, 들어와있습니다.

    추가 완치 판정도 한 명 있습니다.

    지역 별로 보겠습니다.

    대구에서 447명, 경북 64명 추가되면서 이제 대구 경북의 전체 확진자는 천988명이 됐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6, 인천 한 명, 경기도에서 10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저희는 오늘, 대구 지역의 병실 부족 사태에 집중해 보겠습니다.

    대구의 확진 환자가 천5백 명을 넘었는데 790명이 병실이 없어서 집에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속타는 대구의 사정, 현지를 연결해보겠습니다.

    권윤수 기자, 병실을 계속 마련하고 있다해도 또 그것보다 빠르게 확진 환자들이 늘고 있단 말이죠.

    그러니까 부족한 병실이 더 늘고 있는 거예요.

    ◀ 기자 ▶

    그렇습니다.

    여전히 병상이 크게 부족한 현실입니다.

    대구시가 확보한 병상은 지금까지 천 70여개인데요.

    마산과 대전에서도 국립병원 등에 70병상 정도를 확보했지만, 환자를 입원시킬 병상이 아직까진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대구의 확진환자만 천 579명인데 오늘 오전 기준으로 입원한 사람은 630여 명에 불과합니다.

    오늘 밤까지 155명을 더 입원시키겠다고 하지만 그래도 790명이 집에서 병실이 나기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 앵커 ▶

    조금 전에 대구에서 추가 사망자가 나왔다는 속보가 있었는데 공식으로 집계되면 14번째 사망자가 되는 거죠?

    ◀ 기자 ▶

    네, 오늘 오후 5시 쯤 코로나 19 확진판정을 받고 대구가톨릭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70세 시민이 숨졌다고 대구시가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 발표대로라면, 14번째 사망자가 나온 것으로, 코로나19 사망자 14명 중 12명이 대구에서 발생한 셈입니다.

    하지만 추가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고요.

    내일 오전 브리핑에서 자세한 내용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 앵커 ▶

    청도 대남병원 정신병동에 있던 확진 환자들을 이송하기로 했잖아요.

    이송 조치는 끝났습니까?

    ◀ 기자 ▶

    경북 청도 대남병원 직원 3명이 오늘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대남병원 관련 확진환자가 117명으로 늘었습니다.

    폐쇄병동이었죠, 5층 정신병동에 있던 확진환자 가운데 52명은 국립중앙의료원과 국립정신건강센터로 이송했고, 그나마 상태가 좋은 40여명은 열악한 5층에서 의료장비가 갖춰진 2층병동으로 모두 옮겨졌습니다.

    ◀ 앵커 ▶

    어제 경북도청 직원 중에 신천지 교인이 70여 명 있다고 알려졌었는데 사실과 좀 다르다고요?

    ◀ 기자 ▶

    네, 경상북도는 신천지 교인에 대한 전수 조사를 해 교육시설과 노인요양시설, 사회복지시설 등의 종사자 77명이 교인인 것을 확인했는데요.

    이들은 경상북도 공무원들은 아닙니다.

    경상북도는 집단시설 근무자인 이들을 잠정적으로 업무에서 배제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시청에서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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