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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오늘부터 유학생 출국 서로 자제" 합의

한중 "오늘부터 유학생 출국 서로 자제" 합의
입력 2020-02-28 20:19 | 수정 2020-02-2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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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국과 중국 교육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 양국 유학생의 출국을 서로 자제 시키기로 조금 전 긴급 합의했습니다.

    아직 국내에 입국하지 않은 중국인 유학생은 3만 명 가량인데요.

    한수연 기자가 전해 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한국과 중국 교육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두 나라 유학생의 출입국을 자제시키기로 합의했습니다.

    오는 3월 개강에 앞서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하다고 보고 긴급 협의를 진행한 결과입니다.

    합의 내용은 크게 두 가집니다.

    우선 출국 자제 권고입니다.

    한국 교육부는 중국 대학을 다니는 한국인 유학생에게 출국 자제를 권고하고, 중국 교육부는 한국 대학을 다니는 중국인 유학생의 출국을 자제하도록 한다는 겁니다.

    두 번째는 출국 자제로 인한 불이익 최소화입니다.

    이를 위해 온라인 원격 수업을 활성화하는 등의 조치를 실행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중국 대학에 재학중인 한국 학생은 5만 명 가량으로, 아직 대부분 한국에 체류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국내 대학에 재학중인 중국 유학생은 약 7만 명인데,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인 3만 3천여명은 아직 한국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이번 합의는 오늘 저녁 6시부터 즉시 적용이 시작됐고,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됩니다.

    MBC뉴스 한수연입니다.

    (영상편집: 노선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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