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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병 40일 "3천 명 넘었다"…'대구·신천지' 폭증

발병 40일 "3천 명 넘었다"…'대구·신천지' 폭증
입력 2020-02-29 19:59 | 수정 2020-02-29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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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오늘로써 3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첫 환자 발생 이후 40일만입니다.

    오늘 하루에만 8백 명이 넘는 새 확진 환자가 추가됐는데, 상당수가 대구에서 나왔습니다.

    이로써 대구의 확진환자는 이제 2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말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 머물러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첫 소식, 손병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하루 추가 발생한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813명입니다.

    전체 환자는 어제 2천명대에서 하루 만에 3,150명이 됐습니다.

    추가 확진환자들을 지역별로 보면 역시 대구의 비중이 압도적입니다.

    대구에서만 657명이 늘어났는데 상당수는 대구 신천지 교인 유증상자 검사로 확인된 확진자들입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조사중인 사례 상당수가 이처럼 신천지 대구교회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경북에서도 확진환자가 79명 늘어났습니다.

    청도 대남병원에서 병원 직원과 환자가족 1명이 추가 확진됐고 칠곡의 한 유치원에선 교사가 확진돼 원생과 교직원 40여명이 자가격리 조치됐습니다.

    수도권에서도 서울 15명, 인천 2명, 경기 10명이 확진 환자로 추가됐습니다.

    서울 강남에선 최근 이탈리아 출장을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은 두 번째 환자가 발생했고, 경기도 시흥에선 25번째 확진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가 다시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사망자도 17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파킨슨병을 앓았던 17번째 사망자를 포함해 사망자들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망하신 분들은 모두 만성 신질환이나 만성 간질환, 암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확진환자 가운데, 자가호흡이 안돼 기계적인 산소 공급 치료를 하고 있는 위중 환자 10명을 포함해, 현재 중증인 환자는 모두 16명입니다.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영상편집 : 배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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