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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코로나19 검사 받았다"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코로나19 검사 받았다"
입력 2020-03-01 20:13 | 수정 2020-03-01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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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런 가운데 신천지교회는 이만희 총회장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자신들을 범죄집단화하지 말라는 호소문도 발표했습니다.

    서울시는 이만희 총회장을 살인죄 등으로 형사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신천지예수교 측은 이만희 총회장이 어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신천지 관계자는 "이 총회장에게 기침이나 발열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은 것은 아니며 이 총회장에 대한 가짜뉴스를 막기위해 검사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신천지 관계자]
    "총회장님이 (청도에) 갔다 오셨는데 뭐 중병인것 같다 뭐다 추측기사를 쓰시니까(검사를 받았다)"

    신천지 측은 "이 총회장에 대한 검사결과가 오늘 중으로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총회장은 경기도 지역에 은거하며 격리 상태로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신천지 측은 "신천지를 범죄 집단화 하려는 시도를 멈춰달라"는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신천지 측은 "관련 시설이나 명단의 고의적 은폐를 할 이유가 없다"며, "전국의 신천지 교회를 폐쇄하면서 행정이 중단돼 짧은 기간에 주소 등의 변경 사항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았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김시몬/신천지 대변인(지난 28일)]
    "신천지예수교회를 향한 마녀사냥이 극에 달하고… 간곡히 호소 드립니다. 신천지예수교회 성도들을 향한 비난과 증오를 거두어 주십시오."

    하지만 지자체들의 고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서울중앙지검에 이만희 총회장 등 지도부를 살인과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바이러스 진원지의 책임자인 이만희 총회장을 체포하는 것이 지금 검찰이 해야 할 역할"이라며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이 총회장의 신병확보를 촉구했습니다.

    광주시도 "신천지측이 정확한 신도 명단을 제출하지 않으면 고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영상편집 : 장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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