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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3천7백여 명 확진…"병상 부족 심각"

'대구·경북' 3천7백여 명 확진…"병상 부족 심각"
입력 2020-03-02 19:36 | 수정 2020-03-02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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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어제보다 599명 추가돼서 총 4천33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사망자는 26명(+6)으로 늘었고 세 명이 추가로 격리 해제(총 33)됐습니다.

    그러면 누적 환자가 3천7백 명을 넘어 선 대구, 경북 지역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여전히 병상 부족을 호소하고 있는데요.

    대구 시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윤영균 기자, 대구 경북 지역 확산 추세가 여전한데 사망자가 하루 사이 네 명 늘었습니다.

    ◀ 기자 ▶

    네. 대구에서는 지난 18일 첫 확진환자가 나온 이후 오늘로서 딱 2주가 됐는데요.

    그 사이 코로나19 환자는 대구에서 3천 명을, 경북까지 합치면 3천 700명을 넘어섰습니다.

    사망자는 4명 늘었는데요.

    60대와 70대 환자가 각 1명씩, 그리고 80대 환자 두 명이 숨졌습니다.

    대부분 평소 앓던 병이 있었는데요.

    이로써 이번 코로나 19 사망자는 총 26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24명이 대구경북에서 나왔습니다.

    ◀ 앵커 ▶

    신천지 교인들 검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지금까지 나온 신도들은 10명 중 7명 꼴로 확진 판정이 나왔다고요.

    ◀ 기자 ▶

    네. 신천지 대구교회의 경우 검사대상 신도 1만 5백여명 가운데 4천 8백여명에 대해 검사가 진행됐습니다.

    절반 정도 검사한 건데요.

    이 중 결과가 나온 신도가 3천 3백여명인데, 68%인 2천 2백여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대구시는 밝혔습니다.

    대구에서는 또, 연락이 닿지 않는 신천지 신도를 찾기 위해 경찰까지 투입됐지만, 53명은 여전히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또 신천지 대구교회가 보유한 부동산 현황을 다시 확인해, 사택과 교인 숙소 등 5개 시설을 추가로 파악했는데요.

    경찰과 함께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 앵커 ▶

    선별 진료소의 간호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 기자 ▶

    대구시 남부 보건소의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업무를 수행하던 간호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다른 병원에서 파견 나온 간호사였는데,

    당국은 일단 해당 보건소를 폐쇄하고, 직원들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그리고, 이틀전 경북 김천교도소에서 교도소 재소자 가운데 첫 환자가 나왔는데요.

    이 재소자와 같은 방을 쓰던 다른 재소자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금까지 경북대병원에서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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