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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천지 신도 62% '양성'…'확진' 4천명 넘어

대구 신천지 신도 62% '양성'…'확진' 4천명 넘어
입력 2020-03-03 19:36 | 수정 2020-03-03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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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어제 이 시간보다 851명 추가돼서 총 5천18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사망자는 31명으로 늘었고 한 명이 추가로 격리 해제 됐습니다.

    역시 대구 경북 지역 상황부터 살펴 보겠습니다.

    이 지역 환자가 오늘 5백 명 넘게 추가되면서 총 확진자 수는 4천2백 명을 넘었고요.

    대구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 보겠습니다.

    박재형 기자, 대구, 경북 지역만 사망자가 세 명 늘었어요.

    ◀ 기자 ▶

    그렇습니다.

    어제 호흡 곤란 증세로 쓰러져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치료 받던 83살 남성이 오늘 숨졌는데요.

    숨진 뒤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습니다.

    다른 2명의 사망자는 모두 70대로, 한 명은 만성 폐쇄성 폐질환, 다른 한 명은 당뇨와 폐렴을 앓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로써 이번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31명이 됐습니다.

    환자 폭증세는 오늘도 계속됐는데요.

    대구 확진환자는 520명 증가한 3천 601명,

    경북은 61명 는 685명으로, 두 지역 환자가 4천2백여명으로 집계됐습니다.

    ◀ 앵커 ▶

    대구 신천지 신도들에 대한 검사 통계도 나왔죠.

    결과가 나온 신도의 62%가 양성이라구요?

    ◀ 기자 ▶

    네. 지금까지 파악된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와 교육생이 만명이 넘는데요.

    이들 가운데 먼저 검사 결과가 나온 신도가 4천3백여명인데, 2천6백여명이 양성이었습니다.

    양성 비율이 62%로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음성으로 나온 1천 6백여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가 해제됐습니다.

    ◀ 앵커 ▶

    확진 환자가 백명 넘게 나온 청도 대남 병원에서 첫 완치 사례가 나왔어요.

    ◀ 기자 ▶

    네. 청도 대남병원 폐쇄 정신병동 환자 가운데 다발성 폐렴으로 상태가 위중해 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던 환자가,

    어제와 그제 두 차례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국립중앙의료원이 밝혔습니다.

    청도 대남병원에서는 총 119명의 확진 환자가 나왔는데 이 가운데 101명이 폐쇄 정신병동 환자입니다.

    ◀ 앵커 ▶

    안타까운 소식인데요.

    코로나 19 때문에 비상 근무하던 공무원이 과로로 쓰러져서 의식 불명이라고요.

    ◀ 기자 ▶

    네. 경북 성주군청의 46살 직원 A 씨가 어제 오전 과로로 쓰러져 경북대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공무원들 뿐 아니라, 하루 수백 명씩 환자를 보고 있는 의료진들도 피로가 쌓일 대로 쌓여 비슷한 경우가 우려됩니다.

    재소자 3명 감염돼 관심을 모으고 있는 김천교도소의 경우, 모두 지난 1월에 입소한 것으로 확인돼, 감염경로 확인에는 시간이 더 필요해보입니다.

    지금까지 대구시청에서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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