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전국의 확진 환자는 이제 5천6백 명을 넘었고 대구, 경북 지역만 4천 7백 명을 넘었습니다.
대구 시청을 연결해서 이 지역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권윤수 기자!
오늘도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했는데 기존에 앓던 질환이 확인되지 않는 첫번째 환자라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지난달 26일 확진 판정을 받고 칠곡경북대 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67살 여성이 오늘 새벽 숨졌습니다.
기저질환이 확인되지 않은 첫 환자로, 사인은 폐렴이었는데요.
이로써 전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33명으로 늘었습니다.
31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습니다.
대구 경북 지역 환자는 4천 780명으로 늘었습니다.
다만, 오늘 대구의 추가 환자는 4백명 정도여서 하루 5백여명씩 늘던 데 비하면 다소 주춤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앵커 ▶
입원 대기중인 대구 환자만 2천 명이 넘어요.
경증 환자들 생활 치료 센터 입소는 계속 되고 있는 거죠?
◀ 기자 ▶
네, 생활치료센터로 사흘째 경증 환자들이 입소했습니다.
대구 1호 센터인 중앙교육연수원, 그리고 경주의 농협 연수원에 370여 명이 들어갔고요.
영덕에 있는 삼성인재개발원에도 오늘 200명 정도가 입소했습니다.
이 3곳을 포함해 공식 발표된 생활치료센터는 6곳으로, 모두 천 2백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데요.
정부는, 생활치료센터를 신속히 확충해, 다음주 초까지 2천명을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 ▶
대구 신천지 교인들에 대한 검사는 마무리 단계라서 상대적으로 비신자들에 대한 검사가 늘고 있는 거죠?
◀ 기자 ▶
네, 신천지 대구 교인과 교육생 1만여명 가운데 4분의 3 정도에 대한 검사가 끝났는데요.
이 가운데 결과가 나온 5천7백여명을 봤더니 55%가 확진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검사는 신천지 교인 가운데 우선 유증상자, 그다음엔 무증상자 중심으로 진행돼와서, 환자수 급증에 영향을 미쳤는데요.
이 검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듦에 따라 대구시는 일반 시민들 검사에 본격 집중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대구시청에서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뉴스데스크
권윤수
권윤수
'기저질환' 없는 환자 사망…생활치료센터 상황은?
'기저질환' 없는 환자 사망…생활치료센터 상황은?
입력
2020-03-04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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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3-04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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