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한태연

'대구·경북' 사망 6명 추가…입원 대기 2천여 명

'대구·경북' 사망 6명 추가…입원 대기 2천여 명
입력 2020-03-05 19:39 | 수정 2020-03-05 19:40
재생목록
    ◀ 앵커 ▶

    대구와 경북 지역의 확진 환자는 5천 명을 넘었습니다.

    지난달 18일 31번 환자가 발생한 이후 16일 만에 5천 명이라는 감염자가 발생한 겁니다.

    대구 시청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한태연 기자, 오늘 대구 경북 지역의 사망자가 6명 늘었습니다.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오늘 대구에서 2명, 경북에서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오후에 경북대병원 격리병동에서 치료 중이던 67살 남성이 숨지고, 오전에는 77살 남성이 확진 하루 만에 사망하는 등, 60대에서 80대 환자 6명이 사망자로 추가 집계됐습니다.

    1명을 제외하고는 당뇨와 심근경색 등 기저질환이 확인됐습니다.

    대구 경북의 확진 환자 수는 5천 187명으로 늘었습니다.

    대구 환자는 320명 는 4천 326명, 경북도 861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증가세는 어제에 비해 주춤해졌습니다.

    ◀ 앵커 ▶

    경증 환자 생활 치료 센터 입소가 이어지고 있는데 병상 부족 문제가 좀 나아졌습니까?

    ◀ 기자 ▶

    네, 오늘 180명이 국군대구병원과 계명대 동산병원 등에 들어가는 등, 입소가 계속됐는데요.

    그래도 여전히 병상이 나길 기다리는 환자가 2천100여 명입니다.

    대구 확진 환자가 4천300여 명이니까 아직 절반이 남은 셈입니다.

    정부가 신속히 생활치료센터를 확충해 2천 명가량을 수용하겠다고 밝혔지만 진척은 더뎌 보이는데요.

    오늘 생활치료센터로 확보했다던 경주 더케이호텔이 혼선 끝에 대상에서 빠졌고, 문경의 서울대병원인재원도 대구 환자들이 들어가려다 경북 환자용으로 조정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 앵커 ▶

    이제 비 신천지 교인들 검사가 많아지고 있을 텐데 이분들 검사 결과 확진 판정 비율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대구시는 지금까지 2만 7천여 건의 진단검사를 실시했는데, 이 중 일반시민이 받은 검사가 69%, 신천지 교인 검사는 30% 남짓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어제부터 드라이브 스루 검사와 취약계층 방문검사 등을 본격 실시하면서, 하루 2천100여 건이던 검사가 3천여 건으로 늘었다는데요.

    검사를 받은 일반 시민의 확진률은 22% 정도로, 현재까지는 신천지 대구 교인 확진률의 절반이 안 되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시청에서 MBC뉴스 한태연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