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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3명 늘어나…경증 환자 3백 명은 충남으로

사망자 3명 늘어나…경증 환자 3백 명은 충남으로
입력 2020-03-06 19:54 | 수정 2020-03-06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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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앞서 전해 드린것처럼 대구 경북 환자 수.

    이제 5천 600명을 넘어섰는데요.

    대구 시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윤태호 기자.

    먼저 오늘도 사망자가 발생을 했죠?

    ◀ 기자 ▶

    네, 오늘 대구 경북에서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새벽 두시 반쯤, 칠곡경북대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80살 남성이 숨지는 등 80대와 90대 연령의 환자 3명이 사망했습니다.

    이로써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모두 45명으로 늘었구요.

    완치돼 격리에서 해제된 환자는 20명이 추가돼, 총 108명이 됐습니다.

    ◀ 앵커 ▶

    대구의 병상 부족 사태에 대해 알아 보면, 오늘은 대구 경북이 아닌 다른 지역에선 처음으로, 충남의 생활 치료 센터에 환자들이 입소를 했죠?

    ◀ 기자 ▶

    그렇습니다.

    오늘 오후, 대구지역 경증 환자 3백여명이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된 충남 천안의 우정공무원교육원으로 입소했습니다.

    다른 시도의 생활치료센터에 대구 환자들이 입소한 첫 사례인데요.

    이 곳에선 의료진 4명이 상주하며 수시로 환자들의 상태를 확인하고, 증상이 악화되면 병원으로 이송합니다.

    대구 환자 가운데 오늘 오전 기준으로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 들어간 환자는 1천 7백여명인데요.

    오늘 새로 들어간 환자까지 합치면, 대구 전체 환자의 절반 수준입니다.

    의료진 부족도 심각한 상황인데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신규 공중보건의사 7백여명을 조기에 임용해 대구 경북에 우선 배정하기로 했습니다.

    ◀ 앵커 ▶

    그리고 또 안타까운 소식이 있습니다.

    며칠전 코로나19 관련 업무를 보던 공무원이 쓰러졌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 이 분이 결국 숨졌다구요.

    ◀ 기자 ▶

    네, 안타까운 소식인데요.

    경북 성주에서 코로나19 관련 업무를 보던 46살 공무원이 지난 2일 근무 도중 뇌출혈로 쓰러졌는데, 결국 나흘만에 사망했습니다.

    이 공무원은 코로나 사태가 시작되자 비상 근무와 야근을 계속했다고 합니다.

    앞서, 지난달 27일에는 전북 전주에서 코로나19를 담당하던 40대 공무원 한 명이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시청에서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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