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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생산량 늘리고 대리구매 확대"

문 대통령 "생산량 늘리고 대리구매 확대"
입력 2020-03-06 20:04 | 수정 2020-03-0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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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마스크 수급 문제를 두고 사과했던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은 직접 마스크 공장을 찾아가서 생산량을 최대한 늘려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어제 발표한 마스크 5부제와 관련해서는 직접 약국에 가기 힘든 노인과 어린이를 위해 대리 수령도 가능하도록 보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임경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부의 대책 발표에도 마스크 수급 문제가 해결되지 않자 문재인 대통령이 마스크 공장을 찾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하루 1천 백만 장 생산에도 수요를 따라가지 못 하는 상황이라며, 생산 업체에 최대한 빨리 물량을 늘려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코로나 19사태가 종식되면 늘어난 마스크 생산량은 정부가 책임지겠다며 생산설비 증대를 걱정하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정부가 구매해)전략물자로 비축할 그런 계획이니까, 나중을 걱정하지 마시고 충분히 생산량을 늘려달라 라는 당부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김용준/마스크 업체 대표]
    "저희 총 직원들이 총력하고 있습니다. 이게 애국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다음 주 시작되는 마스크 5부제와 관련해 장애인으로 한정된 대리수령 범위를 확대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고령자와 어린이 등 직접 구매가 쉽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대리구매를 허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또 국민들이 마스크 재고량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약국 어플'을 마련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문대통령은 일선 약사들에게도 메시지를 보내 공적 마스크가 약국을 통해 판매돼 약사들의 수고가 커졌다면서, 협조에 감사드리고 문제가 있다면 언제든 말해 달라고 전했습니다.

    마스크 대책 마련을 위해 전방위적인 행보에 나선 문 대통령은 국민에게 새로운 불편이 생기지 않도록 정책 실수요자 입장에서 대책을 마련하라고 정부에 거듭 주문했습니다.

    MBC뉴스 임경아입니다.

    (영상취재: 정인학 / 편집: 문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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