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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대구 한마음 아파트…출입 엄격하게 '통제'

이 시각 대구 한마음 아파트…출입 엄격하게 '통제'
입력 2020-03-07 20:05 | 수정 2020-03-07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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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그럼 아파트 전체가 집단 격리된 대구의 한마음 아파트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지금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윤영균 기자, 한마음 아파트의 코호트 격리가 사흘째인 것으로 오늘 확인이 됐는데요.

    지금은 어떤 상태입니까?

    ◀ 기자 ▶

    네, 이 곳은 한마음 아파트의 입구로 이어지는 대구시 종합복지회관 앞입니다.

    출입이 엄격하게 통제되고 있는 가운데, 이 아파트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신천지 교인 46명 중 14명은 병원으로 이송됐고요.

    32명은 다른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로 가기 위해 대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안에서 사흘째 격리돼있는 한 주민의 말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한마음아파트 격리 주민]
    "신천지가, 여기(아파트)에 사는 걸, 이미 대구에서 그 난리가 났을 때 이미 (대구시가) 알았었던 것 같은데… 그걸 알고 그렇게 전수조사를 했고 코호트격리를 시킨 것 같은데, 그걸 이제 발표하는 것도 너무 화가 나고…"

    아파트 입구에는 '출입 전면 통제'를 알리는 안내문이 걸려있는데요.

    코호트 조치에 따라, 주민은 물론 외부인 누구도 아파트로 들어가거나 나올 수 없습니다.

    다만 이들을 위한 식료품이나 위생용품 등만, 함께 격리돼 있는 아파트 관리인을 통해 전달되고 있습니다.

    한마음아파트는 대구시내 사업장에 근무하는 35살 이하의 미혼 여성들만 입주할 수 있는 곳으로, 월 임대료는 2만원에서 최대 5만4천원입니다.

    ◀ 앵커 ▶

    그럼 주민들은 언제까지 격리가 되는 건지 궁금한데요.

    신천지 교인인지, 또 확진이 나오는지에 따라서 시기가 달라질 수 있는 건가요?

    ◀ 기자 ▶

    그렇습니다.

    아파트 주민 중 신천지 교인 96명 가운데 절반 정도는 확진 판정이 나오지 않았는데요.

    그렇다 해도, 이들은 확진 교인들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오는 15일까지 격리됩니다.

    또 신천지 교인이 아니라도 확진 환자와 같은 집에 살았던 주민들도 어쩔 수 없이 15일까지 격리됩니다.

    다만, 신천지 신도가 아니면서 확진자와 한집에 살지 않았다면 음성임을 확인해 바로 격리가 해제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한마음 아파트에서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영상취재 : 김종준(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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