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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제생병원 2명 추가 확진…11명으로 늘어

분당 제생병원 2명 추가 확진…11명으로 늘어
입력 2020-03-07 20:21 | 수정 2020-03-0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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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까지 아홉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한 분당제생병원에서 오늘도 추가 확진환자가 나왔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조명아 기자!

    어제 이 병원에서는 병원관계자와 입원환자 전원에 대해 검사를 한다고 했었는데요.

    결국 확진자가 또 나왔군요.

    ◀ 기자 ▶

    네, 조금전 간호조무사 1명도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성남시는 이 간호조무사이 이미 확진판정을 받은 간호조무사와 밀접한 접촉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늘 오후에는 이 병원에 입원해 있는 60세 남성도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이 환자는 지난달 23일부터 3월 2일까지 기존 확진환자들이 발생한 81병동에 입원해 있었는데, 이 때 이 병원 8번째 확진자인 82세 남성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분당제생병원 측은 확진환자가 발생한 81병동과 82병동은 물론 간호조무사가 있던 61병동까지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면서 감염 확산을 막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분당제생병원에서 발생한 확진환자는 입원환자 4명과 보호자 1명, 간호사 2명, 간호 조무사 4명 등 모두 11명으로 늘었습니다.

    ◀ 앵커 ▶

    그런데 분당제생병원 밖에서도 확진환자가 나왔어요.

    지역 내 2차 감염도 우려되고 있다면서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분당제생병원의 첫 확진자인 76살 남성이 퇴원을 한 뒤 지난 2일 집 근처에 있는 분당구 야탑동의 한 내과를 방문해 수액을 맞았는데, 그 때 수액을 놔준 내과 병원 간호조무사 32살 여성이 어제 저녁 9시쯤 코로나 19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성남시는 이 내과 병원을 즉시 폐쇄한 뒤 소독을 했고요, 의료진을 포함한 밀접 접촉자 20여 명을 자가격리시켰습니다.

    분당제생병원 내부 뿐만 아니라 이제 외부에서도 감염자들이 나오고 있는 건데요.

    이 병원 확진환자가 어떻게 처음 코로나 19에 감염됐는지, 그 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감염경로를 찾는데 주력하면서 추가 감염을 막기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분당제생병원에서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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