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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참시] 코로나19 비상! 투표도 드라이브 스루? / 공천용 삭발? 성적표 받아보니…

[정참시] 코로나19 비상! 투표도 드라이브 스루? / 공천용 삭발? 성적표 받아보니…
입력 2020-03-10 20:44 | 수정 2020-03-10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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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치적 참견시점, 정치팀 박영회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준비한 소식 보겠습니다.

    <코로나19 비상! 투표도 드라이브 스루?>

    자기 차에 탄 채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드라이브-스루 검진이 도입됐는데 이번 투표에도 이걸 도입하자 이런 말이 나왔다고요.

    ◀ 기자 ▶

    네, 코로나19로 투표율이 낮아지지 않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거론되고 있는데, 오늘 행정안전위원회에서 나온 제안 들어보시죠.

    [김한정/더불어민주당 의원]
    "줄서기도 부담스럽고 기표소 안에 들어가기도 불안한 심정을 헤아리신다면…"
    "코로나19 검사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
    "자동차를 탄 채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는 제도를 시행해서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 않습니까?"
    "투표소 같은 데서 시범적으로 자동차를 탄 채 투표할 수 있는 투표방식을 검토해볼 생각은 없습니까?"

    [진영/행정안전부 장관]
    "그것도 선관위에 얘기해보겠습니다."

    외신 보도를 찾아보니, 2017년 캐나다에서 실제로 유권자 편의와 투표율 제고를 위해 드라이브 스루 투표가 시행된 적이 있었습니다.

    ◀ 앵커 ▶

    캐나다는 그냥 편하려고 도입을 했다면 우리는 어쨋든 방역차원에서 검토해볼만하다, 이런 거잖아요?

    ◀ 기자 ▶

    네, 투표소가 전염 창구가 되선 안 된다는 건데요.

    민생당 최경환 의원은 지난주 이스라엘 총선 사례도 언급했습니다.

    선관위 직원들은 방호복 차림이고, 마스크와 파란 장갑을 낀 유권자는, 천막에서 투표를 진행하는 모습인데요.

    해외에서 돌아와 14일 자가 격리 중인 유권자를 위한 특별 격리 투표소입니다.

    이스라엘 투표율은 코로나19 와중에도 지난 선거보다 높았습니다.

    코로나19가 민심 뿐 아니라 투표율에도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보니, 어떻게 안전하게 총선을 치를지 정치권과 정부 모두 고심하고 있습니다.

    ◀ 앵커 ▶

    다음 소식 보겠습니다.

    <공천용 삭발? 성적표 받아보니…>

    작년에는 자유 한국당이었죠.

    의원들이 삭발을 여러 명 했는데, 공천을 받기 위한 보여주기식이다, 이런 논란이 있었는데 이 의원들 실제로 공천이 다 됐습니까?

    ◀ 기자 ▶

    네, 작년 한국당 의원들의 릴레이 삭발 봄에 한 차례, 가을에 한 차례, 이렇게 두 번에 걸쳐 이어졌는데요.

    먼저, 패스트트랙에 반발했던 봄 삭발 성적표부터 보시죠.

    "멋있다…!"

    봄 삭발에 참여한 의원 5명은, 전원 자기 지역구에서 공천을 받았습니다.

    ◀ 앵커 ▶

    그렇다면 황교안 대표도 직접 참여했던 가을 삭발의 성적은 어땠습니까?

    ◀ 기자 ▶

    가을에는 조국 장관 임명에 반발하며 삭발이 이어졌는데, 공천 성적 계속해서 영상으로 확인해보시죠.

    [박인숙/미래통합당 의원(지난달 16일)]
    "총선에 불출마합니다."

    [강효상/미래통합당 의원(지난달 20일)]
    "대구에서 일군 모든 기반을 내려놓고 서울 강북의 험지에 출마하려 합니다."

    황교안 대표와 심재철 원내대표 등 4명, 또, 당시 무소속으로 삭발에 앞장 선 이언주 의원까지는 전략공천을 받았지만, 5명은 불출마를 선언하거나 탈락했고, 2명은 경선에 넘겨져 앞길이 불투명합니다.

    합격률 절반 수준의 성적인데, 아무래도 외부에서 온 김형오 위원장이 공천을 주도하면서, 작년 강경 투쟁이 공천에 도움이 되진 못한 것 같습니다.

    ◀ 앵커 ▶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박영회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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