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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괜찮나?…"마스크 쓰고 위생 수칙 지켜야"

대중교통 괜찮나?…"마스크 쓰고 위생 수칙 지켜야"
입력 2020-03-11 19:42 | 수정 2020-03-1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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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앞서 보셨지만 이 코리아 빌딩은 지하철 1호선 구로역과 신도림역 사이에 있습니다.

    특히 신도림 역은 사람 많기로 유명한 대표적인 환승 역이죠.

    콜센터 직원들이 주로 대중 교통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중 교통 이용객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방역 당국은 무조건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최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일본에선 같은 버스에 탔던 운전기사와 관광 안내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당시 버스엔 중국 우한 관광객들이 타고 있었습니다.

    중국에서도 확진 환자와 같은 버스에 탔던 승객 10명이 집단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심지어 같은 버스 안에서 4.5미터 떨어져 있던 승객과 확진 환자가 내린지 30분 뒤에 탔던 승객도 감염됐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연구진은 난방 장치에서 나오는 따뜻한 공기를 타고 바이러스가 버스 안 곳곳을 떠다니며 여러 사람을 감염시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분석이 맞다면 안전거리 1~2미터를 지키더라도 밀폐된 대중교통에선 안심하기 힘든 겁니다.

    하지만 역학 조사에서 일본과 중국 버스에서 감염된 사람들은 모두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모란/국립암센터 예방의학과 교수]
    "가장 중요한 게 일단 마스크를 쓰는 거예요. 환자분이 마스크를 썼다면 비말(침방울)이 튀어나갈 가능성은 없었을텐데…"

    국내에서도 버스나 지하철 KTX 등 대중교통을 이용했던 환진환자들은 많았지만, 대중교통에서 추가 감염자가 발생한 적은 아직 없었습니다.

    대중교통 안에서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했던 영향으로 보입니다.

    또, 버스와 지하철에선 말 없이 다니는 승객들이 많아서 침방울이 튈 가능성이 극히 낮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하지만 인구 밀집지역인 수도권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만큼 대중교통을 통한 감염 우려가 이전보다 높아진 것은 사실입니다.

    이때문에 방역당국도 대중교통 차량의 철저한 소독과 이용자들의 개인 위생 강화를 당부했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모든 바이러스나 세균들이 손에 묻어서 들어가기 때문에 '손 씻기'와 '얼굴 만지지 않기', 그 두 가지만 잘 실천하셔도 바이러스가 어쨌든 내 몸에 들어가는 걸 막을 수는 있습니다."

    또, 유연근로제나 출퇴근시간 조정 등 대중교통 이용객들을 분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업들의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MBC뉴스 최훈입니다.

    (영상편집 : 배윤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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