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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센터' 확진 1백 명 넘어…가족·친척도 감염

'콜센터' 확진 1백 명 넘어…가족·친척도 감염
입력 2020-03-12 19:55 | 수정 2020-03-1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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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서울 구로구 콜센터와 관련된 확진 환자가 백 명을 넘어섰고, 조금씩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건물 오피스텔 입주민들에 대한 검사는 이제 거의 마무리가 됐는데, 다행히 아직까지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남효정 기자!

    ◀ 기자 ▶

    네,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앞에 나와 있습니다.

    ◀ 앵커 ▶

    남 기자, 최초로 집단 감염이 확인된 11층 말고도, 다른 층에서도 확진 환자가 확인이 됐다고 하는데요.

    이 소식 포함해서 현재까지 파악된 내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이곳에 선별 진료소가 설치된 지 오늘로 사흘째인데요.

    어제까지는 밤 9시 전후까지 선별진료소 검사가 진행됐지만, 오늘은 검사를 받으러 온 입주민들이 줄면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오후 6시에 검사 인원들은 모두 철수했습니다.

    현재까지 콜센터 관련 확진 환자 수는 어제 비슷한 시각보다 10명 정도 늘어난 109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각 지자체 별로 조금씩 확진 환자가 계속 확인되고 있는 만큼 비공식적으로는 이보다 많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오늘 확진 환자 중에는 집단 감염이 처음 확인된 11층 콜센터 외에 9층과 10층에 입주한 다른 회사 직원이 각각 한 명씩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1층 근무자 207명에 대한 검사는 모두 마무리된 상태지만, 콜센터 직원 가운데 60명 정도가 아직 검사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어서 확진 환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건물 13층부터 19층에 있는 오피스텔 입주민 200여 명 중 182명이 검사를 받아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다만 아직 연락되지 않는 사람이 있어서 방역당국이 계속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한편 이 건물 7층 콜센터에서 근무하던 직원 19명이 지난 5일부터 영등포 콜센터로 옮겨서 근무했던 사실이 오늘 새롭게 확인됐습니다.

    회사 측은 당초 계획됐던 인력조정안에 따라 인사발령을 냈을 뿐이라고 밝혔는데요.

    구로센터에서 영등포센터로 옮겨간 19명이 모두 검사를 받았는데 현재까지 13명은 음성, 6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구로구 코리아빌딩 앞에서 MBC뉴스 남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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