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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도 모자랐던 신천지 자료…경찰과 '현미경' 분석

트럭도 모자랐던 신천지 자료…경찰과 '현미경' 분석
입력 2020-03-13 20:01 | 수정 2020-03-1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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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엔 대구 상황 알아 보겠습니다.

    권윤수 기자!

    대구시가 어제 신천지 대구 교회, 그리고 간부들의 사택 네 곳에 대해서 대대 적인 행정 조사를 벌였는데요.

    성과가 좀 있었습니까?

    ◀ 기자 ▶

    네, 어제 오전 시작된 대구시 행정조사는 12시간 가까이 진행돼 어젯밤 늦게 끝났는데요.

    경찰 40여명을 포함한 2백명의 인원이 신천지 대구교회와 간부 사택 4곳을 조사했습니다.

    이들은 교회 지하 1층부터 9층까지 샅샅이 훑어, 컴퓨터 49대와 교인 명부, 회계 장부 등 180여 건의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자료가 많아서, 트럭도 모자라 승합차까지 동원됐는데요.

    대구시는 이 자료들을, 신천지 측이 제출한 자료와 대조하면서, 속이거나 은폐한 부분이 없는지 경찰과 함께 살펴보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또 신천지 창립일인 내일, 교인들의 모임이나 집회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리고, 이를 어길 경우 엄벌 조치하겠다고 강하게 경고했습니다.

    ◀ 앵커 ▶

    그리고 현재 전국의 초·중·고등학교 개학이 3주 늦춰져서, 23일로 조정이 됐는데, 대구시가 이걸 더 늦추는 방안을 논의중이라구요?

    ◀ 기자 ▶

    네, 권영진 대구시장이 23일 개학이 이르다면서, 코로나19 전파 우려가 사라지기 전까지 개학을 더 미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대구시는 현재 대구만이라도 개학을 더 늦추는 방안에 대해 교육부와 협의 중입니다.

    한편, 대구시는 대구·경북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달라고 요청해놓은 상태인데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정세균 총리가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어, 조만간 대통령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정식 건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시청에서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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