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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발 물러선 바흐…올림픽 취소 가능성 언급

한 발 물러선 바흐…올림픽 취소 가능성 언급
입력 2020-03-13 20:20 | 수정 2020-03-1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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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금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도쿄올림픽 정상 개최를 줄곧 강조해 온 바흐 IOC 위원장이 입장 변화를 나타냈습니다.

    WHO가 개최 취소를 요구한다면 그 권고를 따르겠다며 올림픽 취소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일부 관계자만 참석한 성화 채화식.

    성화는 1주일 동안 그리스를 돌고 일본을 향할 예정이지만 그리스에서 코로나19 첫 사망자까지 나오면서 분위기는 더 썰렁해졌습니다.

    계속해서 도쿄올림픽 정상 개최를 강조해 온 바흐 IOC위원장도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기존의 태도와는 다른 한 발 물러선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토마스 바흐/IOC 위원장 (독일 ARD 인터뷰)]
    ("WHO에서 올림픽 취소를 요구하면 취소할 것인가요?")
    "IOC는 WHO의 권고를 충실히 따르겠습니다."

    이뿐 아니라 야구와 유도, 레슬링 등 올림픽 예선이 연기되는 종목이 속출하고 있고 그마저도 제대로 열릴 수 있을지 불확실해 올림픽 티켓에 도전중인 선수들에게 공정한 기회가 주어질 지는 미지수입니다.

    여기에 후쿠시마 지역의 방사능 문제와 후쿠시마산 식자재 공급 논란도 말끔히 해결되지 않은 상태여서 올림픽 개최에 대한 불안감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편집 : 함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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