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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비례 연합' 구체화…'공천 진통' 통합당

민주 '비례 연합' 구체화…'공천 진통' 통합당
입력 2020-03-15 20:37 | 수정 2020-03-15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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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4.15 총선이 정확히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공식화한 더불어민주당은 정의당과 민생당의 참여를 무한정 기다릴 수 없다며, 논의를 구체화하고 있고, 미래통합당은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의 사퇴에도 공천 결과를 놓고 진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신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민주당이 비례연합정당 참여 정당들을 늦어도 오는 18일까지는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정치개혁연합'을 비롯한 비례연합을 위해 출범한 정당들에게 단일화를 요구하는 한편, 녹색당과 기본소득당, 소상공인당 등 소수정당들과는 참여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참여를 거부한 정의당과 아직 입장을 정하지 않은 민생당을 마냥 기다리지는 않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참여하는 정당에서 후보를 또 추천을 받아야하기 때문에 그 정도 까지는 확정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봉주·손혜원 의원이 창당한 열린민주당의 경우 독자 비례후보를 내면 함께 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고, 현역 의원을 파견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연합정당 측의 요청이 있으면 막지 않고 권고할 수도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미래통합당은 김형오 공관위원장의 사퇴에도 공천 내홍의 불씨가 여전한 상황입니다.

    공천에서 배제된 5선의 국회부의장인 이주영 의원과 4선의 김재경 의원은 컷오프 현역 의원들을 모아 황교안 대표에게 공천 재심의와 경선 보장을 요구했습니다.

    [이주영/미래통합당 의원(지난 13일)]
    "최소한 경선의 기회를 부여하는 민주 공천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이들은 내일까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무소속 연대'로 출마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다, 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전 지사 등이 합류할 가능성도 있어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정의당은 전국위원회를 열고 '대리 게임' 논란이 제기된 비례 1번 류호정 후보를 재신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음주·무면허운전' 이력이 있는 비례 6번 신장식 후보에게는 사퇴를 권고했고, 이에 신 후보는 자진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영상취재: 이성재 / 영상편집: 문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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