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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공항에 숨은 마스크…1천만 장 시중에 푼다

항구·공항에 숨은 마스크…1천만 장 시중에 푼다
입력 2020-03-17 20:28 | 수정 2020-03-17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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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경찰이 지난달 말부터 전국의 공항과 항만 근처의 물류창고 등에서 발견한 마스크가 무려 천 240만장으로 집계됐습니다.

    폭리를 취하기 위해서 마스크를 매점 매석 했던 업자들이 줄줄이 검거되고 있습니다.

    김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경기도 평택에 있는 한 물류창고.

    경찰과 식약처 관계자들이 쌓여있는 마스크 수십 박스를 확인합니다.

    [경찰관계자]
    <이거예요?>
    "네"
    <이것도 반출이 되겠네요.>
    "네 조금있다가..."

    박스를 열어보니, 식약처 인증을 받은 KF94 마스크 15만장이 들어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 물류창고에서도 마스크가 대량으로 발견됐습니다.

    업체 두 곳이 보유한 물량인데, 자그마치 104만장에 이릅니다.

    경찰청과 식약처 등은 지난달부터 전국 공항과 항만 근처 등에 있는 대형 물류창고 2천 79곳을 대상으로 특별 점검을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전국에 보관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마스크만 모두 천 242만 장으로 확인됐습니다.

    [김태현/경찰청 수사과 경제범죄수사 계장]
    "물건이 유통되지 않고, 수출되지 못하고 보관중이라는 내용의 제보가 있어서 확인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겁니다."

    경찰은 적발된 마스크의 대부분이 폭리를 취하기 위해 유통업자들이 매점매석해 놓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중 판매업자 등 3백여명이 매점매석과 약사법 위반 혐의로 이미 검거됐습니다.

    현행법상 마스크를 매점매석했을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습니다.

    경찰은 창고에 쌓여 있던 마스크가 시중에 유통돼 국민들에게 신속히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영상편집: 조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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