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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비례정당 '여진'…김의겸 열린민주당 합류

여야 비례정당 '여진'…김의겸 열린민주당 합류
입력 2020-03-20 20:12 | 수정 2020-03-2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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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4.15 총선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여·야의 비례 정당을 둘러싼 논란은 오늘도 계속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은 정봉주, 손혜원 의원이 이끄는 '열린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로 합류했습니다.

    신재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 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이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민주당 등 각 당이 추천한 후보들과 시민사회 추천 후보를 받아 심사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정치개혁연합은 민주당의 위성정당이 명백하다며 결별을 선언했습니다.

    [신필균/정치개혁연합 공동대표]
    "'더불어시민당'은 신생 원외정당들을 들러리삼아 추진하는 또 하나의 '꼼수 위성정당 프로젝트'이다."

    손혜원 의원과 정봉주 전 의원이 주도하는 열린민주당도 비례대표 후보를 공개했습니다.

    민주당 전북 군산 지역에 공천을 신청했다가 '부동산 투기' 논란으로 물러난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포함됐습니다.

    조국 전 장관 아들의 인턴확인서를 허위 발급해준 혐의로 기소된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도 영입했습니다.

    열린민주당은 오는 22일부터 이틀 동안 온라인 투표를 통해 순번을 정합니다.

    지도부가 총사퇴한 미래한국당은 원유철 의원을 대표로 하는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했습니다.

    황교안 대표의 최측근인 원유철 대표는 먼저 공병호 공관위원장부터 교체했습니다.

    [원유철/미래한국당 대표]
    "(비례대표 공천은) 새로운 공관위가 구성되는 상황인 만큼 거기에 맞춰서 저희들이 면밀하게 검토를 다시 시작할 것입니다."

    새 공관위원장에도 황교안 대표 특보 출신인 배규한 백석대 석좌교수가 임명돼 미래한국당 새 지도부는 황 대표 측근들로 채워졌습니다.

    황 대표는 통합당 선대위를 띄우며 총선 승리를 다짐했지만,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공천 명단을 대폭 수정할 경우 논란은 다시 불거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영상취재: 양동암, 이성재 / 영상편집: 최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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