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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발치는 연기 요구 '올림픽 개최 미룹시다'

빗발치는 연기 요구 '올림픽 개최 미룹시다'
입력 2020-03-21 20:33 | 수정 2020-03-21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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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토요일밤 스포츠뉴스입니다.

    코로나19여파로 인한 도쿄올림픽 연기 주장이 공식적으로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세계 체육계의 목소리에 IOC가 어떻게 응답할까요.

    정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노르웨이 올림픽위원회가 도쿄올림픽 연기를 공식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일때까지 올림픽 개최를 미루자는 의견을 공문으로 IOC에 제출했습니다.

    콜롬비아와 슬로베니아 올림픽위원장도 공정성과 안전 문제를 거론하며 올림픽 연기를 주장했습니다.

    바흐 IOC 위원장이 연쇄 긴급 회의를 주재하며 정상 개최 의지를 피력했지만 국가올림픽위원회 차원에서 잇따라 올림픽 연기론이 터져나온 겁니다.

    경기단체와 선수들 요청도 빗발치고 있습니다.

    미국수영연맹이 미국올림픽위원회에 "도쿄올림픽을 1년 연기하도록 요구해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낸데 이어 영국 육상연맹 회장도 "도쿄올림픽을 예정대로 치르지 않겠다는 결정이 나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말라초프스키/러시아 육상 선수]
    "도쿄올림픽 연기가 모든 선수들에게 훨씬 좋습니다. 충분히 훈련해서 올림픽 준비를 제대로 할 수 있을 거예요."

    일본내 상황도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일본내 성화 봉송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방역당국의 경고를 무시한 채 수백명의 인파가 몰려들었습니다.

    [고토 키요타케/미야기현 주민]
    "여기 오는게 바람직한 일은 아니지만, 오늘이 아니면 언제 올림픽 성화를 보겠어요. 미야기현에는 감염자도 별로 없습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쏟아지는 올림픽 연기 요구에 대한 질문에 최종 결정은 IOC의 몫이라고 답했습니다.

    MBC뉴스 정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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