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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세비 30% 반납…민주당은 50% 반납 추진

정의당 세비 30% 반납…민주당은 50% 반납 추진
입력 2020-03-22 20:18 | 수정 2020-03-22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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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장·차관급 공무원들이 코로나 19로 인한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급여의 30%를 반납하기로 결정했는데요.

    국회도 동참하기 시작했습니다.

    정의당 의원들이 가장 먼저 세비 30% 반납을 결정했고, 민주당은 50% 반납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조국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 고통분담을 위해 대통령과 장·차관급 공무원이 넉달치 급여의 30%를 반납하기로 결정하면서 시선은 자연스럽게 국회를 향했습니다.

    먼저 정의당 국회의원 6명이 동참했습니다.

    [정호진/정의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정의당 국회의원 전원은 코로나19 확산 피해를 분담하기 위해 국회의원 세비 30% 반납을 결정했습니다."

    국회의원 세비는 한달에 1,000만 원 안팎, 정의당은 의원 한명당 매달 300만 원 정도를 총선과 상관없이 코로나19가 종식될때까지 반납하기로 했습니다.

    사흘전 '3개월간 세비 50% 반납'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민주당은 조만간 의원총회를 열어 세부계획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20대 국회 말까지는 저희가 절반을 내놓자라고 하는 제안을 했던 거고요. 긍정적인 답변이 더 많았습니다."

    가장 먼저 모금에 착수한 미래통합당은 의원 1인당 100만 원씩 기부금을 모았습니다.

    [심재철/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지난 6일)]
    "'우리도 성금 내자. 1인당 100만 원씩을 갹출하는 게 어떻겠느냐'라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심 원내대표는 이와별도로 "석 달 치 세비를 모두 기부했다"고 말했고, 통합당은 다른 의원들의 추가 모금여부는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생당 역시 고통분담 취지에 공감한다면서 소속 의원들의 세비 반납 여부를 곧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국회가 사실상 하는 일이 없다며 '국회의원 세비 반납'을 건의하는 청원이 올라와 열흘 만에 34만 명 넘게 참여했습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영상취재: 박지민 / 영상편집: 김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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