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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여론조사] 재난 긴급생활비 찬성 69.5%…"개학 더 늦추자" 우세

[MBC 여론조사] 재난 긴급생활비 찬성 69.5%…"개학 더 늦추자" 우세
입력 2020-03-23 19:36 | 수정 2020-03-23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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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MBC가 코로나19 대책과 총선을 23일 앞둔 정치권의 여러 현안을 두고 긴급 여론 조사를 벌였습니다.

    코로나 19로 생계에 피해를 입은 이들에게 이른바 '재난 긴급 생활비'를 지급하는데 대해서 찬성한다는 의견이 69.5% 였습니다.

    또 응답자의 절반은 4월 6일로 미뤄진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을 더 늦춰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먼저, 김지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코로나 19로 피해를 입은 이들에게 현금이나 상품권으로 재난 긴급생활비를 주는데 동의하는지 물었습니다.

    비상 상황인 만큼 찬성한다는 답변이 69.5%, 정부 재정 부담이 커지니 반대한다는 의견이 26.4%로, 열에 일곱 명은 지급에 찬성했습니다.

    지원 대상과 관련해서는 생계유지가 어려운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지급하자는 의견이 63.7%로 가장 많았습니다.

    일부 고소득층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민에게 줘야 한다는 답변은 20.1%였고, '모든 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는 의견은 14.4%였습니다.

    이미 4월 6일로 연기된 초중고 개학을 더 늦춰야 하는지도 물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더 늦추자는 의견이 49.9%, 학사 일정 혼란을 막으려면 4월 6일에는 개학해야 한다는 답변이 40.9%를 차지해 개학을 연기하자는 의견이 9%p 우세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종교 집회에 대해서는 한시적이라도 금지해야 한다는 답변이 76.8%로 대다수를 차지했습니다.

    자제 요청이 적절하다는 의견은 18.7%였고, 종교 자유가 침해될 수 있으니 금지도 자제 요청도 부적절하다는 답변은 2.8%에 그쳤습니다.

    응답자를 종교별로 보면 불교신도의 85.1%가 종교집회 금지에 찬성했고, 천주교는 71.8%, 개신교는 54.5%가 찬성했습니다.

    MBC뉴스 김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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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사기관 :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
    피조사자 선정 방법 : 성, 연령, 지역별 할당/유무선 RDD
    조사기간 : 2020년 3월 21일 ~ 22일(2일간)
    조사방법 : 유무선 RDD (유선 17%, 무선 83%)
    응답률 : 12.1%(유선 7.2%, 무선 14.1%)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 :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2020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 : 95% 신뢰 수준, ±3.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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