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김태욱

훔친 트럭으로 돌진 또 돌진…10대들 금은방 털이

훔친 트럭으로 돌진 또 돌진…10대들 금은방 털이
입력 2020-03-23 20:26 | 수정 2020-03-23 20:28
재생목록
    ◀ 앵커 ▶

    새벽 시간, 충남 논산의 한 금은방에 화물차 한 대가 돌진 하는 사고가 발생 했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용의자들은 고등학생 들이었는데, 화물차를 훔친 뒤 무면허 상태로 논산 일대를 돌아다닌 것으로 조사 됐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사람들의 통행이 뜸한 휴일 새벽, 충남 논산시내 한 금은방으로 1톤 화물차 한 대가 접근합니다.

    갑자기 후진해 금은방 유리를 부수더니, 한 차례 더 후진해 아예 출입문을 완전히 무너뜨립니다.

    차에서 내린 2명은 금은방 안쪽 진열장에 불빛을 비추더니, 잠시 뒤 달아납니다.

    화물차가 금은방 유리를 뚫고 들어오면서 진열장까지 파손됐습니다.

    귀금속은 다른 금고에 보관돼 있어 도난 피해는 없었지만, 철제 셔터가 망가지고 특수 제작된 진열장이 부서졌습니다.

    [피해 금은방 주인]
    "(피해액이) 대략 진열장 하고 유리 뭐 이런 것 해서 3천(만 원) 이상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잡힌 이들은 고등학교 1·2학년 선후배 사이.

    충남 부여에서 택배 화물차를 훔친 뒤 무면허 상태에서 부여와 논산 일대 수십킬로미터를 돌아다녔습니다.

    [경찰 관계자]
    "고의적으로 받은 것인지 아니면 실수로 받은 것인지 그 부분은 (CCTV) 영상을 통해서 조사를 하는 중이고요."

    지난 19일 세종시 조치원읍에서도 14살 중학생 5명이 승용차 2대를 훔쳐 대전과 세종 일대를 돌아다니다 출동한 경찰과 추격전 끝에 검거되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영상취재: 김준영(대전))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