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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참시] 민경욱 부활… 김순례·이은재 태극기행 / 아직도 조국? 정반대 조국 활용법

[정참시] 민경욱 부활… 김순례·이은재 태극기행 / 아직도 조국? 정반대 조국 활용법
입력 2020-03-24 20:22 | 수정 2020-03-24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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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치적참견시점, 박영회 기자 나왔습니다.

    오늘 준비한 첫 소식, <민경욱 부활…김순례·이은재 태극기행>

    미래통합당 공천에서 떨어졌던 세 의원인데, 민경욱 의원만 다시 공천을 받게 됐어요.

    ◀ 기자 ▶

    네, 세 의원의 공천 탈락, 아무래도 막말 전력 때문인 것 같다고 전해드렸는데, 최종적으로 민경욱 의원만 웃게 됐습니다.

    공천결과가 뒤집힌 과정부터 영상으로 보시죠.

    [김형오/당시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
    (민경욱 탈락?)
    "심사숙고 끝에 그런 결정을 내렸습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대표]
    "일부에 대해서 재의 요구를 하기로 했습니다."

    [민경욱/미래통합당 의원]
    (막말 논란도 반성?)
    "막말 가지고 제가 무슨 얘기했다고 한 적은 없었고요. 여러 가지 여론이 저에게 갖고 있는 인상은 길게 길게 보면서 풀어나가겠습니다."

    민경욱 의원은 황교안 체제의 첫 대변인으로, '친황'인사로 분류되는데, 황교안 대표가 나서 재심사를 요구하면서 결국 기사회생했습니다.

    ◀ 앵커 ▶

    끝내 탈락한 나머지 두 의원은 이미 미래통합당을 떠났죠.

    ◀ 기자 ▶

    네, 5.18 망언의 김순례 의원, '사퇴하라' 고함을 치던 이은재 의원, 차례로 탈당했는데, 마지막 발언 들어보시죠.

    [김순례/당시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특정 계파 죽이기와 불공정 특혜 시비, 독단적 폭정으로 칼춤을 춰대며 보수 우파를 괴멸의 길로 이끌고 내몰고 있습니다."

    [이은재/당시 미래통합당 의원]
    "알량한 차기 대권주자의 사욕을 채우기 위한 당 내 패권에만 몰두하는 희망도 미래도 없는 미래통합당을 탈당하고자 합니다."

    막말 논란도, 공천탈락도 같았지만, 마지막 결론은 황 대표와의 관계에 따라 달라졌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김순례, 이은재 최종 낙마한 두 의원은, 훨씬 더 과격하고 거친 언사가 많이 오가는 아스팔트 태극기 부대로 향하게 됐습니다.

    ◀ 앵커 ▶

    다음 소식 보겠습니다.

    <아직도 조국? 정반대 '조국' 활용법>

    조국 전 장관이 사퇴한 지 꽤 지났는데, 선거를 앞두고 또 이름이 나오고 있어요.

    ◀ 기자 ▶

    작년 10월에 사퇴한 조국 전 장관인데, 아직도 여야 모두 조국 이름을 거론합니다.

    먼저, 보수진영의 발언들 들어보시죠.

    [황교안/미래통합당 대표]
    "'조국 사태' 정의와 공정을 사정없이 짓밟았습니다."

    [박형준/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
    "이번 선거 조국 잔당과의 한판 승부입니다"

    [이준석/미래통합당 최고위원]
    "국민들 포토라인 세울 것 강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누구에 대한 수사하다가 압박으로 포토라인 폐지했냐? 바로 수혜 입은게 누구의 가족이냐."

    '집단성착취 영상거래사건'의 피의자, 일명 '박사'의 포토라인 촬영 문제를 얘기하면서도, 조국 가족이 수사 당시 포토라인에 서지 않을 걸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이 발언은 '박사' 조주빈의 신상과 포토라인 공개가 결정되기 전인 어제 나온 발언입니다.

    ◀ 앵커 ▶

    야당은 여당을 공세하기 위해 조국 전 장관을 소환하고 있고, 여권에선 왜 조국 전 장관 이름이 나오나요?

    ◀ 기자 ▶

    네, 어떤 맥락인지 직접 들어보시죠.

    [최강욱/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조국 사태 통해) 대한민국 검찰이 제대로 민주적인 통제를 받지 않으면 일상의 삶을 언제든지 자의적으로 파괴할 수 있다는 점을 시민들이 느끼셨을 겁니다."

    [황희석/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흔히 말하는 조국사태는 정확하게 규정하자면 검찰의 쿠데타입니다. 한판 뜨는 수 밖에 없습니다."

    손혜원-정봉주의 비례정당 열린민주당이 여권 강성 지지층에게 지지를 호소하면서 자주 조국 전 장관을 거론하고 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작년 자신들이 크게 고전했던 불공정 프레임, 부모찬스 프레임이 다시 부각될까 봐 거리를 두는 모습입니다.

    ◀ 앵커 ▶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정치팀 박영회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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