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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또 번복?…"선거법 위반 공천 취소" 요청

민경욱 또 번복?…"선거법 위반 공천 취소" 요청
입력 2020-03-25 20:37 | 수정 2020-03-25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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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래통합당 공천관리 위원회가 인천 연수을에 공천된 민경욱 의원이 선거법을 위반했다면서 공천 취소를 당 최고위원회에 요청했습니다.

    기사 회생했던 민경욱 의원이 다시 탈락할 위기인데요.

    통합당은 오늘 밤 최고위를 열어서 최종 결정합니다.

    이동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이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홍보물입니다.

    경제자유구역법 등 4개 법안을 만들어 송도와 연수를 확 바꿨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조세특례제한법 등 3개 법안은 본회의를 통과하지 못한 상태였고, 선관위는 민 의원의 홍보물은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이에따라 통합당 공관위는 민 의원이 선거법을 위반했다며 당 최고위에 공천 취소를 요청했고, 대신 경선 탈락했던 민현주 전 의원을 공천해 달라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석연/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 직무대행]
    "(선관위가 민경욱 후보의) 그 주장들이 '선거법에 명백히 위반된다' 이렇게 판단해서 공표를 했기 때문에 우린 그 결정에 따라서 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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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관위는 또 최고위가 직권으로 공천을 취소한 4개 지역구 가운데 경기 의왕·과천과 경기 화성을은 취소결정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이에따라 미래통합당은 긴급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공관위의 민경욱 의원 공천취소 요청 등에 대한 입장을 정리할 예정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더불어시민당으로 파견하는 의원가운데 비례대표인 심기준, 제윤경, 정은혜 의원을 오늘 의원총회에서 꼼수 제명했습니다.

    이종걸, 신창현 등 지역구 의원 네 명은 직접 탈당계를 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더불어민주당이 총선에서 대결을 통해서 승리하기 위해서 불가피한 결단, 결정을 했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더시민당은 이들 말고도 한 두 의원이 추가로 당을 옮길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더시민당을 물심양면 지원하겠다고 밝힌 반면 열린민주당을 향해서는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를 참칭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MBC뉴스 이동경입니다.

    (영상취재: 박지민, 이성재 / 영상편집: 문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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