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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2020] 총선 후보등록…'코로나' 여파 속 비례정당 난립

[선택2020] 총선 후보등록…'코로나' 여파 속 비례정당 난립
입력 2020-03-26 19:41 | 수정 2020-03-26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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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4월 15일 21대 총선까지 이제 20일 남았습니다.

    코로나19가 후보들의 선거 운동과 투표율은 물론이고 여야 승, 패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거라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에서 오늘부터 공식적인 후보 등록이 시작됐습니다.

    먼저 조국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4·15 총선 후보 등록 첫날.

    주요 격전지 후보들이 일찌감치 등록을 마치면서 선거전이 본격화됐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
    "어떻게 하면 하루라도 빨리 (국민들) 고통을 덜어드릴까 하는데 집중해서 선거에 임하고자 합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대표]
    "최선을 다하고 목숨을 다 바쳐서 종로에서 승리하고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 도탄에 빠진 국민들께서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4.15 총선까지는 20일, 여야 모두 총력전을 다짐했지만 선거 열기는 좀처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무엇보다 '코로나19' 여파로 유권자들을 만나는 선거운동 자체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미래통합당 대구 달서병 김용판 후보는 부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된 상태입니다.

    엿새 뒤로 다가온 재외국민 투표도 실시 여부가 불투명합니다.

    중국 우한 뿐 아니라 이탈리아, 스페인, 미국 등 최소 20여 개국에서 재외국민 투표가 사실상 취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나마 선거 열기가 느껴지는 곳은 난립하고 있는 비례정당들뿐입니다.

    오늘까지 선관위에 등록된 정당은 모두 50곳.

    이들 중 절반인 25곳에서 비례대표 후보를 내면 투표용지가 길어져 자동개표가 불가능해지고, 일일이 손으로 표를 계산해야 합니다.

    선관위는 이럴 경우 선거사무원을 추가 투입할 계획인데, 개표가 늦어지는 만큼 선거 결과 확정 역시 지연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영상취재: 양동암, 이형빈 / 영상편집: 최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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