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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참시] 김종인 또 구원등판…과거 성적은? / 한국은 "국제 모범~" vs "국제 호구!

[정참시] 김종인 또 구원등판…과거 성적은? / 한국은 "국제 모범~" vs "국제 호구!
입력 2020-03-26 20:42 | 수정 2020-03-26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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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치적 참견 시점, 오늘도 정치팀 박영회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첫 소식 보겠습니다.

    <김종인 또 구원등판…과거 성적은?>

    미래 통합당에 합류한다 안 한다, 말이 워낙 많았는데, 김종인 전 대표, 결국 구원 투수로 등판을 하게 됐습니다.

    ◀ 기자 ▶

    네, 미래통합당 선거사령탑을 맡을 거란 관측이 많았지만, 공천 갈등이 계속되자 거절했다는 보도들도 나왔었는데요.

    오늘 전격 구원등판이 결정되기까지 그 과정부터 영상으로 보시죠.

    [황교안/미래통합당 대표(지난 9일)]
    (Q.김종인 영입설?)
    "좋은 분들, 여러분들을 만나고 논의하고 있습니다."

    [심재철/미래통합당 원내대표(지난 15일)]
    "김종인 씨 영입에 대해서 찬반이 있었고요."

    [황교안/대표]
    "오셔서 큰 역할 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김종인/전 의원]
    "노력을 경주하면 소기의 성과도 달성할 수 있지 않을까…"

    ◀ 앵커 ▶

    미래 통합당이 이 정도 공을 들였다는 건 김종인 전 대표 과거 성적표가 좋아서일텐데, 알고보면 구원 등판한 당이 계속 바뀌었어요.

    ◀ 기자 ▶

    네, 선거 때 자주 정치권에 차출됐는데, 박근혜 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안철수 대표까지 모두 도왔던 특이한 전력을 갖고 있습니다.

    과거 모습도 영상으로 보시죠.

    [박근혜/당시 대선 후보]
    "어려운 이 시기에 중요한, 힘든 일을 맡아주신…"

    [문재인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종인 박사는 선대위의 원톱으로 그렇게 모신 거고요."

    [김종인/국민의당 개혁공동정부준비위원장]
    "안철수 대선후보의 요청에 따라서 모든 국민을 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여든 나이의 백전노장, 당을 여러차례 옮기며 유력 주자들의 멘토나 선거참모 역할을 해 온 보기 드문 이력을 갖고 있는데, 이번 선거에서 파괴력이 있을지 평가는 엇갈랍니다.

    통합당은 중도층 표심을 끌어올 수 있을 거다 기대하고 있고요, 민주당은 큰 영향이 없을 거라고 평가절하하는 분위기입니다.

    ◀ 앵커 ▶

    다음 소식 보겠습니다. <한국은 "국제 모범~" vs "국제 호구!>

    코로나19 방역을 두고 정치권의 평가가 정반대입니다.

    ◀ 기자 ▶

    네, 특히 잠시 뒤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주요 20개국 정상들의 화상회의를 앞두고, 해외 평가를 두고 설전이 벌어졌는데요.

    먼저, 정부를 칭찬하는 여당 입장입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뉴욕 타임스는 경제를 포기 않고 바이러스를 막은 나라는 한국뿐이라면서 방역 대응을 아주 높이 평가했습니다."

    [조정식/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의장]
    "문재인 대통령의 제안에 따라 오늘밤 G20 특별화상정상회의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민주주의 시스템을 통해 코로나 19에 대응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 앵커 ▶

    야당 입장을 보면 정부 비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호구'라는 표현이 등장을 했어요.

    ◀ 기자 ▶

    왜 그런 표현까지 나온건지 직접 들어보시죠.

    [심재철/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세계의 호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감염원이 들어오라고 세계 각국에 문을 열어둔 채, 또 외국인에 대한 코로나 진단검사와 격리시설, 숙박비, 수백만 원 치료비까지 국민세금으로 대주고 있습니다."

    [박형준/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
    "정권은 지금 코로나 위기를 오히려 정치적으로 올라타서 과거 지난 3년의 실정을 숨기려 하고 있습니다. 지난 3년간 우리 외교가 성공했습니까. 경제가 성공했습니까."

    이번 총선은 코로나19가 모든 다른 이슈를 덮어버렸습니다.

    코로나가 확산되는지 진정되는지에 따라 정당 지지율이 출렁이다보니, 여야의 코로나19 설전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 앵커 ▶

    문재인 정부가 '모범'이었는지, '호구'였는지도 총선에 중요한 잣대가 될 겁니다.

    지금까지 박영회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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