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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치율 50% 넘겼지만…꺾이지 않는 '코로나'

완치율 50% 넘겼지만…꺾이지 않는 '코로나'
입력 2020-03-28 20:01 | 수정 2020-03-2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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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정부가 선언한 2주간의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늘 반환점을 돌았는데요.

    코로나19 완치자 수가 치료 중인 환자 수를 앞지르면서 처음으로 완치율 50%를 넘겼습니다.

    ◀ 앵커 ▶

    하지만 오늘도 확진환자 146명이 새로 나왔습니다.

    생후 두 달 된 영아와 방송사 직원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해외 유입과 정신병원의 집단감염도 계속됐습니다.

    첫 소식, 김성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가 하루새 146명 늘었습니다.

    일주일만에 가장 큰 하루 증가폭입니다.

    절반은 대구에서 발생했습니다.

    정신병원인 제2미주병원을 비롯해 전수조사 중인 6개 의료시설 등에서 확진환자가 다수 발생했습니다.

    경기도에서도 21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안양에선 지난 26일 미국에서 엄마와 함께 입국한 생후 두 달된 영아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환자 분류 당시 중증이었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 관계자]
    "아빠는 감염이 안 됐는데 아빠하고 같이 들어와 있고. 보건소에선 중증이라고 보냈는데 우리 감염내과에선 중증 정도까진 아니고…"

    김포에선 완치 판정을 받았던 생후 17개월 유아와 그 부모가 격리해제 열흘만에 재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일가족 3명이 동시에 재발된 건지, 누군가 재감염시킨 건지는 조사중입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한 가족에서의 발생이 지금 확인된 것으로 파악이 됐기 때문에, 저희가 좀 더 임상위원회라든지 전문가들과 함께 확인을 하고…"

    서울에선 CJ ENM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상암동 사옥이 폐쇄되기도 했습니다.

    해외 유입 환자도 41명이나 새로 확인됐습니다.

    24명은 공항 검역과정에서 걸러졌지만, 나머지는 지역사회에 이미 노출된 뒤 뒤늦게 확진된 사례들입니다.

    해외유입부터 지역사회 2차 3차 감염, 교회, 병원의 집단감염까지 계속 이어지면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했던 지난 일주일 하루 확진환자 발생 추이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완치율이 오늘 처음으로 50%를 넘겨 완치자가 치료중인 환자보다 더 많아졌지만, 사망자도 150명을 넘어섰습니다.

    MBC뉴스 김성현입니다.

    (영상편집 : 김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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