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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2020] 與 "조용한 선거" vs 野 "정권 심판"

[선택2020] 與 "조용한 선거" vs 野 "정권 심판"
입력 2020-03-29 20:30 | 수정 2020-03-29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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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야가 4.15 총선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민주당은 조용한 선거를 치르면서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합동 선거 운동을 벌일 계획이고, 통합당은 정권 심판론을 부각시키는 가운데, 미래한국당으로 3명의 의원을 더 보내 한국당이 원내교섭단체가 됐습니다.

    이준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 극복을 최우선으로 내세운 더불어민주당은 당분간 온라인 유세에 집중해 차분하고 겸손하게 선거를 치르겠다는 계획입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조용한 선거, 창의적인 유세를 하겠습니다."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의 공조는 분명히 했습니다

    두 당 선대위의 공동 출범식을 열고, 전국을 돌며 합동 회의를 여는 등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공동 선거운동을 하겠다는 겁니다.

    이낙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은 호남 지역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는데, 면담을 요구하는 무소속 이용호 의원과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미래통합당은 오늘부터 김종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전면에 나서, 정권 심판론과 비상 경제대책을 부각시켰습니다.

    [김종인/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이번 선거에는 50년대 야당의 선거구호가 딱 맞습니다. '못살겠다, 갈아보자'."

    김 위원장은 코로나 사태에 이만큼 대처하는 건 지금 정부가 자화자찬할 일이 아니라며, 코로나 대책으로 올해 예산 중 100조 원을 전환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통합당 여상규, 박맹우, 백승주 의원 등 불출마 의원 3명은 미래한국당으로 소속을 옮깁니다.

    이들의 추가 이적으로 미래한국당은 20석을 채워 원내교섭단체가 되면서 오는 30일 지급되는 220억 원의 선거보조금 중 55억 원을 챙길 수 있게 됐습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영상취재: 이형빈 / 영상편집: 이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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