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미래 통합당은 무능한 정부 여당을 심판하자고 외쳤습니다.
코로나19에 가려진 정권 심판론의 불씨를 다시 키우겠다면서 여론에 가장 민감한 수도권 지역 유세에 집중했습니다.
이준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권 심판론을 앞세운 미래통합당의 첫 유세는 코로나 19로 침체에 빠진 서울 동대문시장에서 시작됐습니다.
지금의 경제 위기는 코로나 때문이 아니라 3년 내내 이어진 정부의 무능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종인/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지난 3년 동안 이 정부의 아주 능력 없는 경제정책이 오늘날 이러한 우리나라의 경제 사태를 만든 것과 마찬가지로, 더 이상 기대할 수가 없습니다."
통합당은 정권 심판론이 코로나19 사태에 묻히는 것을 차단하는데 집중했습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정부여당이 잘해서가 아니라, 국가 의료체계와 국민 역량 때문에 코로나에 맞서는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황교안 대표가 종로 지역구 선거에 집중하는 사이, 김종인 위원장은 수도권 6개 지역을 돌며 유권자들을 만났습니다.
총선에 불출마한 유승민 의원도 수도권 후보 지원을 위해 선거 운동에 본격 합류했습니다.
[유승민/미래통합당 의원]
"경제와 안보도 저희들이 진짜 잘 지킬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면, 저는 이번 선거에서 국민들께서 저희들한테 기회를 한 번 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미래한국당도 미래통합당과 선대위 회의를 함께 열고, 유세 현장에 동행하며 공동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영상취재 : 박지만 / 영상편집 : 김재석)
뉴스데스크
이준범
[선택2020] 통합당 "3년 내내 무능했던 정권 심판해야"
[선택2020] 통합당 "3년 내내 무능했던 정권 심판해야"
입력
2020-04-02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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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4-02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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