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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2020] 지역구 판세…與野 모두 "우린 130석 거뜬"

[선택2020] 지역구 판세…與野 모두 "우린 130석 거뜬"
입력 2020-04-02 19:46 | 수정 2020-04-0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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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그러면 여야는 지금 몇 석을 목표로 잡고 있을까요?

    민주당과 통합당은 모두 지역구 253개 중 자신들이 그 절반인 130석을 얻어 원내 1당이 될 거라고 장담하고 있습니다.

    대신 그 전제는 절반 가까운 121석이 걸린 수도권에서의 승리입니다.

    양 측의 선거 전략 책임자 얘기, 김지경 기자의 보도로 들으시고 총선 관련 뉴스는 잠시 후에 이어갑니다.

    ◀ 리포트 ▶

    민주당과 통합당은 서로 1당을 자신했습니다.

    민주당은 지역구 253곳에서 130석을 얻을 수 있다고 했고, 통합당도 비슷했습니다.

    [이근형/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
    "대략 130석 정도는 무난하게 지역구에서 되지 않겠나라고 보는데…"

    [이진복/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
    "지난 번보다는 조금 위가 아니겠느냐. 지역구가 120에서 130석 정도 되고."

    민주당이 지난 총선에서 얻은 지역구 의석은 모두 110석.

    그때와 비교해 민주당은 호남에서 15석 이상 더 얻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기에 82석을 얻은 수도권에서 10석 정도 추가하면 지역구 130석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이근형/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
    "제일 기대를 걸고 있는 부분이 이제 수도권 지역이고요. 현장에 뛰고 있는 후보자들 얘기 들어보더라도 분위기가 괜찮은 것 같습니다."

    반면에 4년 전 지역구 105석을 획득한 미래통합당은 대구·경북과 부산·경남에서 그때보다 10석 안팎 더 얻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35석을 얻었던 수도권도 15석 이상 충분히 추가가 가능한 판세라고 분석합니다.

    [이진복/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
    "수도권의 가능성을 51에서 52석을 보거든요. 이 정부의 실정에 대한 견제세력을 만들어야 되는게 아니냐라는 생각들이 강하게 있기 때문에…"

    결국 121석이 걸린 수도권에서 민주당이 90석을 얻느냐 아니면 통합당이 50석을 얻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고민정·오세훈 후보가 출마하는 '광진을'을 포함해 30개 안팎의 초경합 지역이 관건입니다.

    비례대표 의석 47개는 범여권과 범야권이 큰 차이 없이 나눠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열린민주당이나 정의당, 민생당이 범여권 지지자들의 표를 어떻게 나눠갈지 국민의당은 중도 보수 유권자들의 표를 얼마나 가져갈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MBC뉴스 김지경입니다.

    (영상취재 : 양동암 / 영상편집 : 배윤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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