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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오늘 이 뉴스] 자급자족, 어디까지 해봤니?

[오늘 이 뉴스] 자급자족, 어디까지 해봤니?
입력 2020-04-04 20:36 | 수정 2020-04-04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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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이 뉴스입니다.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왠만한 일은 집에서 스스로 해결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른바 '신 자급자족 시대'.

    사람들은 어디까지 스스로 해결하고 있을까요?

    자급자족의 기본은 역시 음식!

    [김태리/리틀포레스트]
    "잘 먹겠습니다"

    코로나19로 외출도, 재료를 구하기도 어려워진 사람들이 채소를 기르고, 이웃들과 재료 나누기를 시작했습니다.

    영화 스파이더맨의 주인공은 계란을 얻기 위해 닭을 키우기 시작했고요.

    한 영국배우는 프렌차이즈 음식을 그리워하는 딸을 위해 아빠용 프렌차이즈 햄버거 세트를 만들었습니다.

    [기안 84/나혼자 산다]
    "네가 좀 다듬어줘라"

    스스로 머리를 자르는 사람들도 늘었습니다.

    일명 '록다운 헤어컷'.

    우리말로 '봉쇄 머리자르기'라고 불리는데요.

    혼자 자르거나, 누군가가 잘라주거나.

    공통점은 결과를 장담하기 힘들다는 거죠.

    집 인테리어와 수리도 직접하는데요.

    [박나래/나혼자 산다]
    "어쩜 저렇게 잘하지?"

    도배나 페인트칠은 기본!

    전문가가 아니면 엄두도 못 낼 수도꼭지와 건조기 수리까지 척척 해냅니다.

    국내만 해도 이런 셀프족 덕에 DIY 용품들의 판매율이 크게 늘었습니다.

    봉쇄의 여파는 건강관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노르웨이 치과의사협회는 감염을 우려해, 간단한 치과 치료는 집에서 직접 할 것을 권장하고요.

    치아상태를 사진으로 찍어 보내는 팁을 안내하는 미국 치과도 있습니다.

    운동을 못할 경우에는요?

    런닝머신 대신 이렇게 약간의 주방세제와 물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위기에 대처하고, 나름의 즐거움을 찾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희망이 한껏 느껴진, 오늘 이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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