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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무기한 연기…손흥민 20일 입대할 듯

EPL 무기한 연기…손흥민 20일 입대할 듯
입력 2020-04-04 20:38 | 수정 2020-04-04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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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토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이달 말까지 중단 예정됐던 프리미어리그가 결국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이로써 손흥민 선수의 해병대 입소도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정규묵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공식 성명을 통해 "안전이 보장되기 전까지 리그를 재개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영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무기한 연기를 결정한 것입니다.

    리그 중단으로 인한 경제적인 어려움이 계속되면서

    각 구단들은 선수 연봉을 30% 삭감하는 방안에 만장일치로 동의하고 프로축구선수협회와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달 초 리그 재개가 무산되면서 손흥민의 해병대 입소도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2년 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병역 특례 혜택을 받게 된 손흥민은 리그 재개 여부에 따른 훈련소 입소 일정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렸지만

    리그가 무기한 연기되면서 예정대로 오는 20일 제주 모 해병대에 입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과 이탈리아 등 해외 언론에서도 손흥민의 입대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은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과 544시간 봉사활동을 소화하면 병역 의무를 마치게 됩니다.

    MBC뉴스 정규묵입니다.

    (영상편집: 조기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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