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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2020] [우리 동네 누가 앞서나] 마음 굳히는 유권자들…수도권 판세 '안개 속으로'

[선택2020] [우리 동네 누가 앞서나] 마음 굳히는 유권자들…수도권 판세 '안개 속으로'
입력 2020-04-07 19:53 | 수정 2020-04-07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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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론 조사를 조사해서 정확한 민심의 흐름을 읽어 드립니다.

    MBC가 온라인에서 운영 중인 '우리 동네 누가 앞서나'

    오늘 이번 선거의 성패가 달려있는 수도권을 집중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표심이 갈 곳을 정했고 무당층이 줄어들면서 박빙 지역이 늘고 있습니다.

    장슬기 데이터 전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MBC가 여론조사를 분석한 지역구는 오늘까지 54곳입니다.

    3차례 이상 여론조사가 진행돼 유권자들의 눈과 귀가 쏠린 곳인데요.

    수도권 경합 지역부터 볼까요.

    먼저 판사 출신 맞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서울 동작을입니다.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예상 득표율은 48%, 나경원 미래통합당 후보는 46.2%로 1.8%P까지 격차가 좁혀졌습니다.

    신뢰구간을 뜻하는 파랑, 빨강 구름 띠가 4월 들며 겹쳐졌는데요.

    누가 우세한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경기 고양정도 미래통합당 후보의 추격세가 가파릅니다.

    카카오뱅크 전 대표인 이용우 민주당 후보와 부동산 전문가로 꼽히는 김현아 후보의 예상 득표율 격차가 2.1%P까지 바짝 붙었습니다.

    박빙입니다.

    혼전 양상이 벌어진 고양정과 동작을 두 지역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거나 모르겠다고 답한 무당층이 3월 중순까지만 하더라도 20% 정도였는데, 최근엔 10%까지 줄었습니다.

    숨어있던 보수 성향 유권자들이 마음을 굳힌 것으로 분석됩니다.

    무소속 후보의 출마로 3자 대결이 펼쳐진 서울 동대문을에선 민주당 후보가 근소하게 앞서고 있습니다.

    예상득표율은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혜훈 미래통합당 후보, 컷오프에 반발해 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민병두 후보 순입니다.

    서울 구로을은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윤건영 민주당 후보가 자객 공천으로 지역구를 옮긴 3선의 김용태 미래통합당 후보를 앞서고 있습니다.

    격차는 다소 줄고 있습니다.

    오늘 클릭 수가 제일 많은 지역은 서울 광진을인데요.

    고민정 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통합당 후보가 경합 중입니다.

    비례 정당 여론조사를 볼까요.

    지역구와 달리 비례는 무당층이 여전히 20%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지역구 무당층 비율과 비교하면 차이가 더 뚜렷합니다.

    아직까지 마음을 정하지 못한 유권자들이 많아서 그런지, 투표가 일주일 남짓 남았는데도 비례정당 예상 득표율은 이렇게 요동치고 있는데요.

    20%대 '무당층' 표심이 남은 기간 동안 언제든 판세를 바꿀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MBC뉴스 장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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