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2020] [MBC여론조사] 최종 여론조사…與 국정안정론 vs 野 정권심판론

◀ 앵커 ▶

MBC가 여론 조사 금지 기간을 앞두고 어제까지 마지막 조사를 실시 했습니다.

먼저 이번 총선에서 어느당 후보를 선택할 지 묻는 질문에 민주당 46.9%, 통합당 29.7%로 응답 했습니다.

또 비례 대표 정당 투표에선 더불어 시민당과 미래 한국당이 똑같이 24.2%를 기록했습니다.

먼저, 오현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민주당의 국정안정론과 통합당의 정권 심판론, 어디에 동의하는지 물었습니다.

"국난 극복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54.4%, "무능한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야당에 힘을 모아줘야 한다" 38%였습니다.

이런 흐름은 지역구 표심으로 이어졌습니다.

응답자의 46.9%가 지역구에서 민주당에 투표하겠다고 답했고, 29.7%는 통합당에 투표하겠다고 했습니다.

정의당 지지도는 5.3%였습니다.

어느 당이 지역구 선거에서 1당을 차지할 것으로 보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61.1%가 민주당을, 25.4%가 통합당을 예측해 배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비례대표 정당지지도는 조금 달랐습니다.

거대 양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한국당 지지도는 24.2%로 똑같았습니다.

이어서 정의당 9.2%였고, 열린민주당이 8.2%, 국민의당 5.6% 순이었습니다.

보름전 MBC조사와 비교해 열린민주당은 4.4%p 올랐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각 당의 비례의석을 따져봤습니다.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한국당이 각각 16석, 정의당은 6석, 열린민주당은 5에서 6석, 국민의당은 3에서 4석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지 후보나 정당을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65.3%, 바꿀 수도 있다는 응답은 32.1%였습니다.

국민 3명중 1명이 선거 막판에 마음을 바꿀 수 있다는 겁니다.

코로나 19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은 82.7%에 달했습니다.

MBC뉴스 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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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여론조사]
조사기관 : (주)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조사일시 : 2020년 4월 7일 ~ 8일(2일간)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
조사방법 : 유무선 RDD 전화면접(유선 17%, 무선 83%)
피조사자 선정방법 : 성/연령/지역별로 피조사자를 할당
응답률 : 12.7% (유선 7.2%, 무선 15.1%)
가중치값 산출 및 적용 방법 :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값 부여(셀가중, 2020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 : ±3.1%p (95% 신뢰수준)
질문내용 :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영상편집: 김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