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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2020] 투표율 60% 넘길까…여야 모두 "우리가 유리"

[선택2020] 투표율 60% 넘길까…여야 모두 "우리가 유리"
입력 2020-04-12 20:11 | 수정 2020-04-1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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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끝난 사전 투표는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죠.

    이게 여야 누구에게 유리할지 해석이 분분합니다.

    이런 추세면 전체 투표율이 60%를 넘길 가능성이 큰데요.

    여야 모두, 자신들의 지지층이 대거 투표장에 나오고 있다며 반기고 있습니다.

    임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역대 최고치인 26.69%.

    예상을 뛰어넘은 사전투표율이었습니다.

    특히 서울 종로가 34.5%, 동작이 29.5%를 기록하는 등 주요 격전지 대부분이 평균 투표율을 넘어섰습니다.

    [김영균/사전투표 참여]
    "한 표라도 좀 빨리 행사하고 싶어서, 한 표가 정말 중요하다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19를 감안해 비교적 한산한 사전투표로 몰린 거란 분석도 있지만, 15일 본투표로 투표열기가 이어질 거란 전망도 많습니다.

    중앙선관위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은 79%로 지난 총선보다 12.4%p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총선 투표율이 58%를 기록한 지난 총선은 물론 최근 20년 내 가장 높았던 17대 60.6%를 넘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여야는 모두 투표 열기를 유리하게 해석합니다.

    민주당은 국난 극복 의지가 투표 열기로 이어졌고 특히 젊은층 참여가 많은 걸로 봤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국난극복위원장]
    "많은 분들께서 사전투표를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본투표도 한 분도 빠짐없이 참가해주시기 바랍니다."

    통합당은 정부 심판을 위한 '분노 투표' 결과라며 이른바 '샤이 보수'가 결집한 걸로 분석했습니다.

    [유승민/미래통합당 의원]
    "저희를 찍으신 분이 젊은층도 제법 있습니다. 이거는 정말 4월 15일 뚜껑 열어봐야 아는 그런 선거다..."

    격전지가 많은 이번 총선에서 결국 지지층 결집도가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여 여야 모두 막판 투표율 높이기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MBC뉴스 임경아입니다.

    (영상취재: 이성재 / 편집: 김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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