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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윤수

길 건너던 전동 킥보드 운전자 차에 치여 숨져

길 건너던 전동 킥보드 운전자 차에 치여 숨져
입력 2020-04-12 20:29 | 수정 2020-04-12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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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요즘 도로에서 킥보드 타는 분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간혹 차량 사이로 아슬아슬 오가는 모습을 보면 불안할 때도 있는데요.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안전장비 없이 킥보드를 타던 30대가 차량을 들이받고 목숨을 잃었습니다.

    박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비가 내리는 도로 한복판에 승용차에 치인 남성이 누워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15분쯤

    부산 해운대구의 편도 4차로에서 킥보드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30대 남성 A씨가 마주오던 차량에 치여 숨졌습니다.

    당시 A씨는 정지신호에 무단횡단을 했고 헬멧 등 안전장비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과속으로 달리던 승용차를 피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 관계자]
    "(승용차) 음주같은 여부는 아마 담당 조사관이 국과수나 이런데 채혈도 보내고, 영상도 보내고 해서 조사 중인 사안으로 알고 있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 진술과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정오쯤 인천 북항터널.

    1차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갑자기 터널 왼쪽 벽면을 들이받습니다.

    잠시 뒤 차량은 화염에 휩싸이고, 승용차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70대 운전자 B씨가 숨졌습니다.

    [인천 중부소방서 관계자]
    "저희가 구급대도 가고 했는데 망자라 저희가 이송을 안 했어요."

    사고 수습을 위해 터널 2개 차로가 2시간 반 동안 통제되면서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B씨의 졸음운전이나 과속 가능성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화면제공 : 인천김포고속도로(주) 부산소방본부·송영훈(시청자) / 영상편집: 송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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