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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은 아직 불안한데…"리그 재개 신중해야"

유럽은 아직 불안한데…"리그 재개 신중해야"
입력 2020-04-12 20:35 | 수정 2020-04-12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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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일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코로나19 여파 속에 벨라루스가 리그를 강행해 논란을 불러 일으켰는데요.

    최근 다른 유럽 리그도 리그를 재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FIFA가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기에 앞서 몸을 푸는 선수들.

    관중석은 빈 자리가 대부분입니다.

    유럽에서 유일하게 리그를 강행중인 벨라루스에선 오늘도 경기가 열렸지만,

    최근 감염자 급증으로 팬들의 보이콧이 확산되면서 관중 수는 개막 초기에 비해 뚜렷하게 줄었습니다.

    [그라도보예프/FC 벨시나 감독]
    "축구는 관중을 위한 것입니다. 텅 빈 경기장에서 뛰는 건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에도 유럽 각 리그는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독일 분데스리가와 이탈리아 세리에A는 다음 달,

    프리미어리그 역시 영국 정부와 6월 재개에 대해 논의중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브레시아의 셀리노 회장은 이 같은 움직임이 "바보같은 소리"라며 "시즌을 끝내고 다음 시즌을 생각해야 한다"고 비판했고, FIFA 역시 회원국에 신중한 판단을 요구했습니다.

    [인판티노/FIFA 회장]
    "100% 안전이 보장되지 않은 상태에서 경기를 재개하는 것은 무책임한 것입니다."

    리그 재개 여부와 그 시점을 두고 유럽 각국의 고민이 깊어지는 가운데

    K리그 역시 다음달 개막하는 방안을 두고 조만간 결론을 내릴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영상편집: 조기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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