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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참시] '성추행!' 정치인들의 말로는? / 국회 대신 법원? 당선인은 재판중…

[정참시] '성추행!' 정치인들의 말로는? / 국회 대신 법원? 당선인은 재판중…
입력 2020-04-23 20:39 | 수정 2020-04-23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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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치적 참견 시점, 정치팀 박영회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준비한 소식, 보겠습니다.

    <'성추행' 정치인들의 말로는?>

    오거돈 부산 시장이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고 전격 사퇴했는데 성추행 전력있는 정치인들이 꽤 있죠?

    ◀ 기자 ▶

    네, 대표적인 정치인들 사례들을 좀 찾아봤는데요.

    아무래도 같은 여권의 지자체장이란 점에서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가장 먼저 떠오를 것 같습니다.

    준비한 영상 보시죠.

    [안희정/전 충남지사]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고 생각했습니다. 사과드립니다."

    차기 대권주자로 꼽히던 인물이다보니 관심이 뜨거웠는데요, 안 전 지사는 연인이라 주장했지만, 법원은 약자인 비서를 향한 권력형 성범죄로 최종 결론내렸습니다.

    ◀ 앵커 ▶

    이런 의혹 터지면 통상 처음에는 강한 톤으로 부인하잖아요?

    ◀ 기자 ▶

    네, 이어서 보실 두 명의 정치인도 역시 비슷했는데요. 계속해서 보시죠.

    [윤창중/전 청와대 대변인]
    "운전기사가 있는데 제가 어떻게 그 앞에서 성추행을 할 수 있을 것이며…"

    [박근혜/당시 대통령]
    "앞으로 이 문제에 대해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고…"

    [박희태/전 국회의장]
    ("한 말씀만 해주신다면?")
    "……."

    손녀 같았다, 격려 차원에서 툭 친 게 전부다, 오히려 해명이 더 논란을 키우기도 했는데요.

    우리 사회가 성폭력에 대해 점점 더 엄격해지고 있는 분위기죠.

    정치인으로서 재기불능 수준으로 떨어진 마지막 모습은 모두 비슷해 보입니다.

    ◀ 앵커 ▶

    다음 소식 보겠습니다.

    <국회 대신 법원? 당선인은 재판중…>

    21대 국회 당선인들, 첫 출근하려면 한달도 넘게 남았는데 재판부터 받는 이들이 꽤 있어요.

    ◀ 기자 ▶

    네, 총선이 이제 막 일주일 지났는데, 일부 당선인들의 재판이 잇따라 열렸습니다.

    누구인지 보시죠.

    [최강욱/열린민주당 당선자]
    "정작 법정에 서야 할 사람들은 한 줌도 안 되는 검찰정치를 행하고 있는 검사들입니다. 이미 시민들의 심판은 이뤄졌다고 생각합니다."

    [차태강/변호사(송철호 울산시장 변호인)]
    ("첫 재판 시작했는데?")
    "말씀드릴 게 없습니다."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황운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은 지난 2018년 울산시장 선거에 개입한 혐의로 기소됐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재판이 지연됐고요, 그 사이 총선에서 당선이 됐습니다.

    ◀ 앵커 ▶

    야권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 기자 ▶

    네, 20대 국회를 동물국회로 만들었던 패스트트랙 충돌 당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의원 등 24명이 기소됐고, 이중 곽상도, 김정재, 김태흠 의원 등 9명이 다시 당선 됐습니다.

    혐의가 조금씩 다른데, 9명 모두 공통적으로 국회선진화법 위반이 포함돼 있습니다.

    벌금 5백만원만 넘는 판결이 나오면 의원직을 상실하고 5년간 선거에 못 나갑니다.

    또, 여기에 이번 총선과정에서 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된 여야 당선자들도 적지 않다보니, 21대 국회 시작하자마자 국회와 법원을 오가는 의원들이 적지 않을 것 같습니다.

    ◀ 앵커 ▶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박영회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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