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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오늘 이 뉴스] "대신 구경시켜드립니다"

[오늘 이 뉴스] "대신 구경시켜드립니다"
입력 2020-04-24 20:17 | 수정 2020-04-2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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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이 뉴스 전해드리겠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되면서 요즘 쇼핑 나가기, 어려운 상황인데요.

    나를 대신해 꼼꼼하게 상품을 살펴보고, 판매까지 해주는 특별한 모바일 쇼핑 서비스가 인기입니다.

    홈쇼핑이냐구요?

    그럼 요즘 많이 하는 SNS 방송일까요?

    이 방송의 정체는, '라이브 커머스'서비스!

    코로나19 사태에 밖으로 쇼핑을 못가는 사람들을 위해, 오프라인 매장 상품을 모바일에서 실시간으로 소개하고 판매중입니다.

    방송을 보고 상품을 구매하는 건, 기존 홈쇼핑과 같지만, 고객과 소통은 훨씬 자유롭습니다.

    '전지적 고객 시점'이라는 1인칭 컨셉으로 상품을 소개하기도 하고요.

    "일단 저는 가장 좋아하는 게 가방이거든요."

    우리와 별다르지 않은 친근한 외모의 진행자가 등장해 직접 입고, 신어보며 상품을 소개하기도 합니다.

    가장 특별한 점은 고객의 요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는 건데요.

    "아까 2020년 신상 없냐고 물으신분 계시죠? 신상 준비했습니다."

    "색상 예쁜 거요? 여기있다 색상 예쁘다~"

    반응은 뜨겁습니다.

    최근 있었던 한 스포츠 매장의 라이브 커머스는 1시간 동안 무려 4만 6천명이 시청했습니다.

    [문호익/L쇼핑 관계자]
    "어떤 매장, 어떤 상품으로 가달라. 런닝화를 보여 달라 이런 식으로 즉각 반응들이 있었고 바로바로 소개할 수 있다보니까 즐거워하시고…"

    [김종환/A스포츠 매장 점주]
    "춤 좀 춰 달라고 요청을 해서 발랄하게 춤도 추고"

    덕분에 매출은 급상승!

    [문호익/L쇼핑 관계자]
    "라이브 커머스를 병행해서 하다보니까 2배 정도 상승해서 2억 4천 정도"

    이러다보니 기존 오프라인 매장들의 진출도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판매 제품의 폭도 확대되면서, 고가의 전자제품은 물론, 명품까지 판매 중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야 하는 요즘.

    답답하고, 쇼핑하러 밖으로 나가고 싶을땐, 꾹 참고 휴대폰을 켜보면 어떨까요, 오늘 이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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