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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사태' 핵심 이종필 전 부사장 '구속'

'라임 사태' 핵심 이종필 전 부사장 '구속'
입력 2020-04-25 20:21 | 수정 2020-04-2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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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대규모 펀드 환매 중단으로 1조 6천억 원대의 피해가 발생한 라임사태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핵심피의자인 이종필 라임 전 부사장과 심 모 전 신한금융투자 팀장이 오늘 오후 구속됐습니다.

    그제 경찰에 함께 체포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구속 여부도 내일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라임사태 핵심 피의자인 이종필 라임 전 부사장과 심 모 전 신한금융투자 팀장이 오늘 오후 구속됐습니다.

    서울남부지법은 이들이 증거를 없애고 도망갈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오늘 열렸던 영장실질심사엔 신한금융투자의 심 모 전 팀장만 출석했습니다.

    취재진 질문엔 아무런 미동 없이 정면만 바라봤습니다.

    [심 전 신한금융투자 팀장]
    <리드로부터 금품 받은 혐의 인정 하시나요?> "..."
    <왜 도피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

    심 전 팀장은 그젯밤 서울 성북구 은신처에서 체포된 라임사태 관련자 세 명 중 한 명입니다.

    함께 체포된 이종필 라임 전 부사장의 영장실질심사도 같이 열렸지만, 이 전 부사장 측은 어젯밤 늦게 혐의를 대체로 인정한다며 영장실질심사 포기서를 제출했습니다.

    이들은 투자자들의 라임 자금을 코스닥 상장사 '리드'에 투자하는 대가로 외제차와 명품 가방 등 금품을 받은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또다른 핵심 관계자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 대해 경기남부청은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김 전 회장은 라임 자금이 들어간 수원여객을 인수한 뒤 241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김 전 회장은 이미 구속된 고향 친구, 김 모 전 청와대 행정관에게 뇌물을 줘 금감원의 라임 검사 정보를 건네 받은 혐의도 받습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영상취재: 김동세 / 영상편집: 정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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