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토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구에서 처음으로 공식 경기가 열렸습니다.
한화와 삼성의 프로야구 연습경기가 펼쳐진 대구 라이온즈파크 풍경을 이명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삼성의 홈 구장인 대구 라이온즈 파크.
원정을 온 한화 선수단 훈련이 한창입니다.
대구에 다른 팀 선수단이 방문한 것도,
구단 간 연습경기가 열리는 것도,
코로나 19 사태 이후 모두 처음입니다.
오늘 경기가 특별한 이유입니다.
[최채흥/삼성]
"상대팀이랑도 (연습경기를) 하고 하니까 조금 더 집중도 잘 되고 더 좋은 것 같아요… 상대 팀이랑 또 경기를 하고 싶은 마음이 강했는데 하니까 이렇게 소중한 것 같더라고요."
취재진과 외부 인원이 라이온즈 파크에 출입하는 것 역시 코로나 19 사태 이후 처음.
열화상 카메라를 통과하고 일일이 체온을 측정하는 등 방역에 심혈을 기울입니다.
작년 9월 정규시즌 마지막 홈 경기 이후 처음으로 라이온즈 파크에 애국가가 울려 퍼지고…
드디어 경기가 시작됩니다.
어린이 팬들은 간절한 표정으로 담장 너머 경기장을 바라봅니다.
삼성의 외국인 두 투수 뷰캐넌과 라이블리가 7이닝 무실점을 합작하며 3대0 승리.
연습경기이긴 하지만 기분 좋은 3연승을 달렸습니다.
[허삼영/삼성 감독]
"선수단 분위기는 아주 좋고 본인들이 절실함이 나오는 게 분위기에 묻어 나와 있습니다. 지금 이대로 계속 진행을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삼성은 대구 라이온즈 파크에서 연습경기를 두 번 더 치르고 오는 5월 5일 NC와 개막전을 펼칩니다.
MBC뉴스 이명진입니다.
(영상취재: 마승락(대구) / 영상편집: 김진우)
뉴스데스크
이명진
'반갑다 대구야' '라이온즈파크서 첫 공식경기'
'반갑다 대구야' '라이온즈파크서 첫 공식경기'
입력
2020-04-25 20:37
|
수정 2020-04-25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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