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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자율야구 '벌써 퇴근? 뭐 타고 가?'

롯데의 자율야구 '벌써 퇴근? 뭐 타고 가?'
입력 2020-04-27 20:48 | 수정 2020-04-27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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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다음 달 5일 무관중 개막을 앞둔 프로야구가 색다른 풍경으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태운 기자가 소개합니다.

    ◀ 리포트 ▶

    삼성 원정에 나선 롯데.

    4회 안타를 친 전준우가 대주자로 교체됩니다.

    그리고 곧바로 짐을 챙기더니 동료와 코칭 스태프에게 퇴근 인사까지 합니다.

    자율과 효율을 강조한 허문회 감독이 과감하게 도입한 조기 퇴근.

    이제 입소문이 나면서 상대팀의 부러움을 살 정도입니다.

    [허문회/롯데 감독]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뭘 해야되는 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기분은 좋고, 뭐 저만 잘하면 될 것 같아요."

    무관중 경기에선 주루 코치도 주목받습니다.

    선수 신발끈을 직접 묶어주는가 하면…밀어내기 타점에 유쾌한 농담도 건넵니다.

    [강명구/삼성 주루코치]
    "잘 본 거여~ 피한 거여~"

    kt의 로하스는 아찔했습니다.

    방망이가 관중석으로 날아갔지만 오히려 무관중이라 다행이었습니다.

    이밖에 왼손잡이 수비로 변신한 김동엽은 치명적인 실수로 체면을 구겼고…연습 스윙에 자기 뒤통수를 때리고 타석에선 넘어지기까지 한 지성준은 멋쩍은 웃음을 지었습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편집: 윤석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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